『플라토닉』의 청년 역할이 굉장한 도모토 쯔요시, 라이브 투어도 결정!


<쟈니오타 역사 20년・미키루의 J-WATCH>


『츠레즈레구사』는 가마쿠라시대 말기에 쓰여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필입니다. 이 중에서, 저자 요시다 켄코는 "좋은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가 제일 먼저 예로 든 "좋은 친구의 조건" 이란, "物くるる友" ――즉, "물건을 줄 수 있는 친구" 입니다.



▒ "청년" (도모토 쯔요시)는 신・연하남의 이상형


드라마 『플라토닉』 (NHK BS프리미엄)에서 도모토 쯔요시 씨 (KinKi Kids)는 수수께끼의 "청년" 역을 연기하고 있지만, 이 청년이야말로 바로 "物くるる友". 게다가 그가 내놓은 것은 게임소프트도 악세사리도 아닌, 자신의 심장입니다.

어쩜 이리도 호기로울까!

게다가 그는, 그 사람의 컨디션에 맞게 조향하여 향수를 선물하는 취미도 갖고 있습니다. 당장 「내 향수도 만들어줘~」 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청년"은, 불치병을 앓고 있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절망에 잠긴 시기를 지나서, 지금은 체념의 경지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때에, 그는 중병의 딸을 둔 41세 싱글마더 사라 (나카야마 미호)를 만납니다. 딸 사리에게 이식할 심장을 구하는 사라에게, 청년은 「제 심장을 드립니다」 라고 말을 꺼냅니다. 확실히 자신의 심장을 사리에게 주기 위해서, 그는 사라에게 청혼합니다.


「結婚しましょう。それとも、年下は苦手ですか?」

「결혼합시다. 아니면, 연하는 싫어요?」


"청년"의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 30대 초반. 만약 32~33세라고 하면 사라와는 8~9살 차이라는 건가요. 지금의 "나이차 연애" 에 비하면 놀랄 정로도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볼거리는 오히려 "청년"의 월등히 높은 정신연령에 있습니다.


여성이 연하의 남성에게 매료될 때, 자주 젊음으로 인한 적극성이라든가, 또래의 남자에게는 없는 순수함을 예로 들고 있지만, "청년"의 경우는 정반대. 사라의 남편(44세・요시다 에이사쿠)나 남동생(36세・고이즈미 고타로)가 아이로 보일 정도로 "청년"의 현인과 같은 모습은 꿰뚫고 있습니다.


청년에게 집적대는 도둑질녀를 담담히 설득하거나, 교묘히 호스티스의 권유를 회피하거나 위기해결능력도 고급. 누구에게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온화한 미소로 만두를 감싸듯이 재빨리 어색함을 감싸곤 합니다……。


불가사의한 "청년" 이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은, 도모토 쯔요시의 유례가 드문 연기력 덕분이지요.


예전엔 장난스러운 연하남에게 연상녀가 농락당하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른이 될수록 늘어가는 인생의 짐을 함께 들어줄, 때로는 자신이 짊어주는 "연하남"이 성인여성의 가슴을 자극하는 시대가 온 것인도 모릅니다.


끝까지 신사적이고 상냥하며, 눈치채보니 벤치 옆에 앉아있는 고양이처럼 은연중에 옆에 있어주는 "청년". 예를 들어 비극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자신이 먼저 벤치에서 일어나고 싶진 않을 거예요……。


앞서 기술한 『플라토닉』의 방송은 매주 일요일밤 10시부터, 내일 일의 절차 등을 생각하면 우울해지는 시간대지만, "청년" 도모토 쯔요시 씨의 미소에 잠시 슬쩍 치유될 것입니다.


◆『プラトニック』NHK BS프리미엄 프리미엄 드라마

http://www.nhk.or.jp/drama/platonic/


◆『堂本剛 2014』 http://tsuyoshi.in/live/

8월 8일(금) 부터, 100년회관 대강당을 시작으로, 시부야 공회당, 오사카 페스티벌홀, 일본 특수 도업 시민 회관 포레스트홀, 도쿄 국제 포럼 홀A를 도는 라이브투어를 개최.



<TEXT/みきーる ILLUSTRATION/二平瑞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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