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Ki Kids M Concert 2014-2015


『M』album을 중심으로,

기라성 같은 악곡을 엮은

KinKi Kids M concert!

노래에 감동해 울고, 토크에 폭소하고, 춤에 심취♡

특별히 즐거운 콘서트는,

역시 KinKi Kids!!





TSUYOSHI DOMOTO



──전회에 이야기했을 때, 라이브에서의 창법을 신경쓰고 계셨습니다. 목에 압축을 거는 노래가 많아서, 목에 보담이 많아진다고 하셨죠.

이번에는, 앨범곡이 굉장히 어려워서, 이 노래 다음엔 이건가, 라고 할 만큼 곡 순서가 목에 부담이 가는 것도 있었어요. 목도 근육이라서요, 여러가지를 구사해서 부르고 있으면 확실히 그만큼 부담이 있어요. 그래도, 노래 부르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 전후(웃음). 겨울 콘서트라서, 몇 십명의 스탭 중에서 감기에 걸린 사람도 나오곤 하죠. 모두, 신경쓰긴 하지만 이번에도 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도 있었고.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저로서는 가능한 한 주의해서 지낼 수밖에 없어요. 방안이 건조해도 좋지 않으니까, 평소에도 난방은 그리 세게 넣지 않고, 때로는 바깥 공기를 접하곤 해요. 밖에서 멍하니 있는 걸 좋아해서 기분전환도 겸하고 있습니다.

또, 레몬청도 들고 다니네요. 둥글게 썬 레몬에 수수설탕과 벌꿀을 넣기만 한 건데요. 탄산수에 타서 마셔요. 그런 여러가지 노력을 하면서 극복하는 느낌으로. 이전, TV방송에서 쿠보타 토시노부 씨를 만났을 때에, 꼭 하나 물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해서, 목관리에 대해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거 아냐?" 라고. 역시 펑키하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사소한 일로 고민해서, 신경이 쓰여서 목 괜찮으려나, 괜찮으려나. 아, 아파. 하는 타입이에요.  "목은 신경쓰지 맙시다. 쯔요시 군" 이라고, 자신을 타일러서, 지금은 신경쓰지 않아요(웃음).


──나이브해서 기분에 따라서 몸이 가버리는군요.

굉장히 몸이 알기 쉽게 이루어져 있구나라고 생각해요(웃음).


──그러면, 코이치 군의 생일 세레모니, 언제나 팟-하고 순발력으로 생각해서 말씀하고 계시는데요, 이번에도?

빨리 떠올랐어요, 이번에도. 전날 정도 생각이 떠올랐는데요. 저보다 스탭이 힘들죠. 테이블보 잡아빼기라든가, 켄다마(けん玉)라든가, 여러가지 도구를 갖추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이제, 웃음 스킬이 말도 안됩니다.정말 재밌어요.

다만, 생일축하해~라고 말하는 건 평범해서 재미 없잖아요? 모처럼의 도쿄돔 콘서트인데, 큰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할쏘냐, 반대로 사소한 걸 할 거야! 라고 생각해서. 그래도, 정말 저뿐만이 아니에요. 영상팀도 항상 열심히 해주시고. 그 날만을 위한 영상을 만들어 주시니까요. 많은 분들이 협력해주시고 계십니다.


──콘서트 중에서, 쯔요시 군에게 주는 생일선물도 있었어요.

유감이지만 여러분에게 전해드리지 못했는데요. 그건, 정말 좋은 걸 받았네요. 제가 최근 빠져 있고,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등 여러가지 생각해 준 모양이라서. 소중히 쓰고 있어요.


──MC중에서는, 쯔요시 군의 펜라이트 강좌도 있어서, 무척이나 분위기가 올랐어요.

저희들의 콘서트에서, 그런 일을 한 건 처음이었으니까요. 여러분, 즐겨주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카운트다운 콘서트에서 노래 부를 때도, 그 안무를 해주신 팬 분들도 계셨대요.또 무언가 일체감을 느길 만한 것들을 생각하고 싶어요.


──카운트다운 콘서트의 여담을 들려주세요.

저, 오카모토 켄이치 씨한테 안무를 가르쳐준다, 라고 하는 생각지도 못한 체험을 했어요. 모두 『안다루시아를 동경해서』 의 간주를 춤추는 기획으로, 당일 안무를 외워야 했어요. 그래서, 당일 들어와서 외우고, 백스테이지에 서있는데 본인이 "알려줘" 라고 해서. 제 안에서는 "멋진 오카모토는 춤 안 춰도 돼요!" 라는 이미지라서 그렇게 말하니까 "아니, 모두 춤추잖아. 거기서 안 하면 몹쓸 녀석이잖아" 라고(웃음). 그 오카모토 켄이치 씨에게 안무를 가르쳐주는 날이 오다니, 카운트다운 콘서트가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 옆에서 우에쿠사 씨가 "괜찮아 적당히 해도"라고, 격려해주시는 건지 훼방을 놓는 건지(웃음).

저는, 포지션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 있어서 뭔가, 이건 이상한 쓰리샷이네…라고 생각하면서 무척이나 귀중한 체험을 했습니다.




KOICHI DOMOTO



──1월 1일, 생일 밤에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 콘서트에서도 말했다시피 편도선염이라서, 어쨌든 몸상태가 나빴어요. 12월 29일 정도부터, 이상하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해서 31일에,  아 이건 으레 겪는 그 느낌이구나, 싶어서. 1월 1일,2일도 그 상태여서 3일에는 열이 39도 정도까지 올라서 이건 안되겠다…싶어서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았어요. 정월에는 휴진이라서 응급실로. 그래서 1주일 정도 지나도 낫질 않아서 또 한 번 병원에 갔어요. 그런 느낌이라서 1월 1일엔 아무것도 없었네요. 평범히 집에 갔다. 끝


──아, 생일 이야기도, 신년다운 이야기도 없는 겁니까(울음).

정말로요. 엄청 상태 안좋은 새해였어(웃음). 편도선염이지, 젓가락은 부러졌지. 집에서 항상 쓰는 젓가락이 빡!하고 부러졌어요. 우와! 라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으니까 하나 더 있는 세트를 꺼내 왔더니 또 부러졌어. 제대로 옻칠된 젓가락이에요. 식기세척기에서 열화됐을지도 모르지만, 좀처럼 부러지진 않잖아요.


──기분은 좋지 않으셨겠어요.

아니. "아~이걸로 새해 나쁜 일은 전부 겪었구나" 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웃음).


──긍정적으로, 액땜이라는 걸로. 그래도 편도선염은 상태가 안좋은 와중에도 노래 부른 게 오래 가게된 하나의 원인인가요? 

아니요. 편도선염은 노래엔 전혀 지장이 없어요. 편도선염이 발생하는 부분은 성대보다 좀 더 앞 부분이고, 코도 막히지 않고요. 다만, 목이 아플 뿐이라서. 예전에는, 편도선을 떼어내는 요법이 주류였다지만 최근에는 면역기관이라서 떼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래도, 연간 3~4회 되풀이되는 사람은 떼는 편이 좋다…라든가


──고민하는 부분?

고민하지 않아요(단호히) 항상 나으니까 이제 괜찮아라고(웃음).. 


──건조한 것도 목에 좋지 않은 모양이라서, 올해 쯔요시 씨가 생일선물로 준 가습기는 탁월했네요.

그거 말이죠. 가지고 싶었던 거라 기뻤어요. 초음파식이라서 기화식보다 가습력은 떨어지지만 초음파식의 가장 좋은 점은 잡다한 세균을 죽이는 점이니까요.


──고가의 선물을 받으셔서 콘서트 중에 답례를?

그것도 있고, 작년에도 헤어케어 굿즈를 받았기도 하고요.


──이전에는, 장난계라고 할까, 개그 같은 선물이었는데요. 좀 달라졌네요.

맞아요. 그래서 쯔요시 군에게도…라고 생각했는데요. 생일인 4월 10일에 만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이건 잊을 리가 없으니까 이번 콘서트를 기회로 전해주자고 생각했어요. 쯔요시 군은, 항상 콘서트 MC에서도 여러가지 생각해서 축하해주니까요.


──올해 작품도 먹혔습니다.

특별히 테이블보 빼기가 말이죠. 그걸 도쿄돔에서 한다고 하는 몽상적인 느낌은 쯔요시군에게만 나오는 거니까. 여기(도쿄돔)을 어디라고 생각하는겨. 라고 생각할 만큼의 절묘감(웃음).


──코이치 군의 『열쇠없는 상자』 대머리 가발도 웃겼어요. 이마에 36이라고 나이를 쓴 건 본인이신가요?

아? 뭐였더라…. 써서 놔 둬. 라고 스탭한테 부탁 받은 기억은 있어요. 이야기 흐름으로 아, 써 둬. 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야라 군의 정보에 의하면, 코이치 군에게 세뱃돈을 받았다고 들었는데요.

그거 말이죠(웃음). 야라가 무대를 하고 있어서 대기실에 놀러 갔는데요. 집에 돌아와서 "서랍장 열어 봐" 라고 문자를 보내서, 거기에 넣어뒀던 세뱃돈을 전해준 거였어요. 그랬더니 야라가 "멋져요(건네주는 방법)"라고 말해줘서. 그런데 무려, 제 지갑을 소파에 떨어 뜨리고 왔다고 하는….

훗훗후(웃음). 다시 생각해도 웃기네요. 그래도, 떨어뜨린 게 야라 대기실이라 다행이에요. 어딘가 밖에서 떨어뜨렸으면 큰일이잖아요, 살았어요.


──그럼, 마지막으로 카운트다운 콘서트의 여담을 들려주세요.

리허설 때, 『키미다케니』를 하는 모습을 슬쩍 봤더니, 히가시야마 씨가 "캇쨩, 그거 아니야" 라고 말하면서 노래 부르는 게 재밌었어. 아-소년대구나~라고 생각해서(웃음). 소년대는, 제가 쟈니스 사무소에 들어온 원점이니까. 만나는 것만으로 기뻐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