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군과의 사진을 부탁하자, 역시 인형 담당(!?)의 코이치가 손을 뻗었다.




마지막에 머플러를 감고 복장을 완성한 두 사람! 코이치는 느슨하게 머플러를 두르고, 쯔요시는 꽉 앞으로 매듭을 지었다. 스타일리스트가 정돈해서 정해진 사진을 촬영.



「장미와 태양」 발매에 맞춰 장미꽃을 뿌려 촬영을. 어딘지 불안해하던 두 사람이지만 호흡 척척!



금붕어가 좋은 위치에 오질 않아서 카메라맨이 곤란해 하자…쯔요시는 통통 금붕어에게 신호를. 코이치는 약간 크게 어항을 흔들어 금붕어를 최고의 위치에 유도♪



여름 아이템을 이용한 촬영에서는, "선글라스 써? 이런데…"라고 선글라스를 씌우자, 스탭쪽을 무언으로 봤다….



서로 보조를 느끼며 앞으로 나아가는 늠름한 두 사람.



Johnny's CatchPhrase 2017


쟈니즈 "전력" 자작 캐치프레이즈 2017


올해 내걸고 싶은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를 51명이 생각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그 스타의 캐치프레이즈는…!? 쿨한 표정의 명감 스타일로 전해드립니다♪



KinKi Kids

도모토 쯔요시

푸른 번개

나의 캐치프레이즈….

"알게 뭐야"라고도 생각하지만 이걸로. 

 

KinKi Kids

도모토 코이치

삼림이 풍요한 대지에,

가는 호스로 물을 뿌린다

삼림에 가는 호스로 물을 뿌려도 삼림이 자란다? 의외로 깊어.





──지금 제국극장에 대륜의 꽃이 피었다


모토 코이치

「Endelss SHOCK」


2000년의 「SHOCK」 초연부터 주연을 맡아, 이번 공연기간 중으로 1500회를 맞이하는 도모토 코이치..

경이적인 횟수를 거듭하면서도, 아직 진화를 계속하며 초연 때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무대에 쏟고 있다. 

주연은 물론, 「SHOCK」 전체의 연출도 하는 코이치에게, 2월 1일 초연을 향한 연습중인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와중에도 "작품을 만들면서 두근거린다"라고 미소를 띄우며 이야기하는 그에게 무대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들었다.



연습현장은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장소

그래서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다


──곧 「Endless SHOCK“가 개막을 맞이한다. 작년에는 KinKi Kids의 데뷔 20주년을 향해서 활동하기 위해 「SHOCK」의 공연은 최근에는 드물게 2~3월의 도쿄공연만 했다. 9월의 오사카, 10월의 후쿠오카 지방 공연이 없었던 만큼 전에 없이 「SHOCK」에서 떨어진 시기를 보낸 도모토 코이치.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지 못하는 시간에, 15년 이상 한 「SHOCK」에 대한 마음을 쌓고 있을 것이라 여기고, 가슴속을 물어 보자…어느 의미, 도모토 코이치다운 답이 돌아왔다.

이야~의외로 저는 항상 일정해요. 그다지 그다지 마음속으로 세워서 기분을 고조하는 타입이 아니라 지금은 이걸 하니까 이것, 끝나면 이걸 하는 사이에 "『SHOCK』의 연습에 들어갑니다"라는 기분으로 지금에 이르렀어요. 의외로 평탄해요(웃음). 하지만, 이번에는 연기재의 오디션도 있어서 평소와 비교하면 『SHOCK』를 마음에 둔 부분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오디션에서 이겨서 남아, 코이치가 「SHOCK」로 주연을 맡은 1500회를 향하는 기념적인 무대에 출연하게 된 쟈니즈 주니어 3명. 그 심사에 코이치도 참여했다고 들었다.

저는 후배를 그다지 몰라서 한 명 한 명을 알기 위해 오디션을 했어요. 현재 『SHOCK』는 "노래"의 비중이 커졌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은 확실히 봤습니다. 우리 애들은 춤은 모두 잘춰요. 후엔 이 아이가 어떤 식으로 무대에서 살아 줄지…상상하면서. 그래서 상상력이 부푸는 아이는 어쩐지 기대가 되는 아이라고 할까. 좀 더 뻗을 수 있는 아이라는 게 경험을 통해서 아니까요. 그걸 느낀 게 신 캐스트의 하마나카 분이치, 테라니시 타쿠토, 마츠다 켄타. 지금 후배들의 사정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오디션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을까 해서요. "노래"에 "춤"에 "이 대사를 말해 봐"라고 갑자기 들어서 하면, 예를 들어 군중 속 한 명으로서 무대에 선 경험이 있는 아이라도 혼자라면 "으아~아무것도 못하겠어!"라고 깨닫는 아이도 있었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는 오디션에 합격하든 떨어지든 본인에게 좋은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요. 저도 14살인가 15살 무렵에 「인간・실격 ~내가 만약 죽는다면~」(94년 TBS)의 오디션을 봤어요. 그 공기는 독특한 긴장감이 있죠.


──매년 항례의 KinKi Kids 콘서트로 2017년의 막을 연 코이치지만, 숨을 돌릴 틈도 없이 「SHOCK」의 연습에 들어갔다. 

연습 첫 날에 뭘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 연습이 시작됐습니다!"같은 건 없어요, 실제론. "미적지근~"하게 들어가(웃음). 대본읽기라고 할까, 대사를 읽으면서 바로 일어나 움직임을 확인하는 정도. 연습은 물론 실전을 향해 가는 과정이지만, 나는 연습을 할 때도 항상 행복한 시간이야. 또 그만큼의 출연자나 스탭이 점점 무대를 향해 완성해가는 과정이 정말 두근거려. 나에게 부족한 부분도 잘 알고, 그걸 한 발씩 극복하는 걸 좋아해. 뭐 그렇다곤 해도, 분명 평생 만족은 못하겠지만, 그게 즐거워요. 이제 연습이 막 시작됐고 지금은 각자 영역에서 "회상"을 하는 단계. 먼저 개인이 기술을 올리지 않으면 관객이 납득할 수 없으니까 저도 그걸 향해 좋은 연습을 해서, 좋은 상태에서 무대에 서면 좋겠어요.


──연습에 열중하면서 괴로움을 뛰어넘는 걸 진심으로 즐기고, 그 과정을 지나 완성된 무대를 몹시 사랑한다는 게 전해진다.

한 번 괴로우면 표현 하나를 발견해요. 한 번 상처받으면 또 표현 하나를 만들 수 있어요…너덜너덜해지죠. 그만큼 빛날 수 있어요. 


이야깃속 코이치의 대사가 그런 코이치의 심정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흡수하며 무대 위에서 한층 더 빛나는 멋진 꽃을 피워 보여줄 도모토 코이치. 그 개화의 시기가 몹시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