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수) 「道は手ずから夢の花」 발매!!


2016, 가을ㅡ

KinKi Kids

지금, 꿈, 두 사람


신곡 「道は手ずから夢の花」으로 자신의 인생, 꿈을 즐기면서 잡자는 메시지를 노래 부르는 두 사람에게, 

꿈에 관해서, 그리고 "지금"의 심경을 물었다



Koichi's Interview


들었을 때 곡에 담긴 에너지를 느꼈다


──『N album』을 발매한 지 얼마 안 된 KinKi Kids가 벌써 11/2 (수)에 새 싱글 『道は手ずから夢の花』를 발매한다.

녹음은 「N album」과 동시에 진행했어요. 수많은 곡 중 하나로 데모를 들었는데, 처음에는 안도(유코) 씨의 곡인지 몰랐어요. 단지, 작곡가의 강한 개성…그건, 풍미는 전혀 다르지만 『薔薇と太陽」를 들었을 때 느낀 것과 마찬가지로, 곡에 담긴 에너지를 이 곡에서도 느꼈어요. 


──안도 유코 씨가 작사·작곡을 맡은 이번 곡. 고어를 넣어 아름다우면서도 힘찬 가사에 잔잔한 멜로디가 겹쳐져서 제대로 된 와풍으로 완성되었다.

평소에 귀에 익은 말과 다르게 쓰여있는 가사도, 음에 알맞고 좋은 의미로 듣는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정말 아름다운 멜로디예요. 다만, 안도 씨의 노래가 독특하죠. 상대방은 여성의 목소리고, 저희에 맞춰서 키를 바꿨으니 창법을 따라하는 건 아니지만 높은 키를 유지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려워요. 그 독특한 세계관을 어떻게 제 것으로 할지 생각했네요.


──이 곡에 관해서는, 편곡의 아이디어도 스스로 제안했다고.

그렇게 제안하는 건, 스스로 명확한 이미지가 있을 때뿐이지만요. 이번에 가사에 쓰인 말을 포함해서, 일본의 세계관을 느낀 곡이었기 때문에 오카리나 같은 뭔가 오리엔탈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악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걸 전달했어요. 이번 노래에 관해서는 관여했지만, 쯔요시는 롱 톤을 살리는 사람이라 낮은 음은 제가 더 잘 나와요. 그런 균형을 생각하죠. 


──꽃을 테마로 만든 아룸다운 MV도 제작, 동시에 전작 『薔薇と太陽」에 이어서 두 사람이 꽃이 되어 때로는 강한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장하게 꽃피우는 모습을 몸을 던져 체험한 폭소영상이 특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전작이 "소와 투우사"여서, 이번에는 제2탄으로 "꽃과 꽃"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뭐, 이렇게 본인이 전력으로 장난치는 것도, 제대로 진지하게 하나 더 찍기에 가능한 거지만(웃음). 


──KinKi Kids는 데뷔 전 첫 콘서트 이래가 되는 도쿄·일본 무도관을 시작으로 17년만의 아레나 투어를 했다.

회장이 어디든 변함없이 개인적으로는 연출하기 쉽다고 느껴요. 게다가 예년의 킨키 라이브와 비교해도 꽤나 춤추고 있어서 보람이 있네요.



Tsuyoshi's Interview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내 역할


──새 싱글 『道は手ずから夢の花』는, KinKi Kids와 동세대 싱어송 라이터 안도 유코 씨가 만든 미디엄 발라드이다.

안도 씨가 피아노 하나로 노래 부르는 데모를 들은 순간, 이 곡 좋다고 생각했어요. 싱어송라이터가 만드는 노래에는 그 곡이 탄생한 이유나 배경을 강렬하게 느낍니다. 분명 제작자는 머리로 만든 것보다 마음으로 발하는 분량이 많을 테니까, 저도 마음의 분량을 크게 해서 곡과 대화해야 해요. 곡 안에 담긴, 눈엔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장인"인 제 역할이니까 그걸 받아들여서 어떻게 표현할지 세세하게 고려했습니다.


──몽환적인 멜로디에 실린 가사는 가혹할 만큼 현실적이라, 듣는 사람을 다정하게 감싸안는 동시에 슬쩍 내친다.

저는 "노래에 맞춰 춤추듯이 미래를 만들어 歌に合わせて 踊るように未来を創る"라는 가사를 좋아해요. 제가 라이브 도중에, 안무가 없음에도 춤 추고 싶어지는 건 들으면서 그루브가 즐거워서 춤추고 싶어지는 건데요. 인생도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은 악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안무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부드러우면서도 공격적이기도 한 굉장한 성격의 곡이라서 그 독특한 갈등이 이 곡에 끌린 이유일까요.


──투어 첫 날인 도쿄·일본 무도관 공연에서는 이 곡을 첫 피로하고, 소리를 내서는 안되는 밤 9시가 되기 직전까지 토크를 전개. 팬심을 고려한 무대 구성도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뭐 그치만 그리 깊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웃음). 왜냐하면, 팬분들을 위해서 뭔가를 만들고 표현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표현을 일로서 하는 이상, 제 생각만으로 나아갈 수 없는 일도 많아서 그 중에서 더욱 재밌는 것이나 킨키만이 할 수 있는 무리한 걸 만드는 것이 장인인 제저의 일이니까요. 이번에도 무대에 오르기까지 이렇게까지 했다는 걸 보여주는 느낌이에요. 이번에는 무대의상도 꽤나 제 기호를 반영했습니다. 베레모도 평소에 쓰는 거고요. 팬분들에겐 정말 언제나 고마워요. 그 마음이 라이브 중에 있든 없든 변함없어요.


──투어 중인 현재는 왠지 매우 바쁘다고 말하는 쯔요시. 투어 장소에서의 일과나 안심할 수 있는 순간에 관해 물어 보았다.

투어 중에도 저는 평범하게 보내고, 스탭과 식사하는 날도 있고, 혼자 생각하고 싶어서 호텔방에서 보내는 날도 있어요. 역시 제 집이 가장 좋고, 전에는 밤에 홍차나 버블티를 마시거나, 위스키를 조금 마셨는데요. 요즘엔 바빠서 아무 것도 못하네요. 지금 가장 안심할 수 있는 건 잘 때려나요(웃음).



──꿈, 그리고 최근의 이야기──



[1] 꿈은 말하는 편? 감추는 편?

애초에 꿈을 가지지 않는 편이에요. 쟈니즈 Jr. 시절에는 저희도 선두에 서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지금 이 일을 하고 있으면 감사하게도 눈 앞에 할 일이 이미 있으니까요.


[2] 이 일 이외에는 뭘 하고 싶어?

지금까지 죽을 만큼 외워 왔다고 생각하면… (잠시 침묵) 차를 좋아해서, 이 일을 하기 전엔 차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단지, 지금 할 일이 잔뜩 있으니까 그런 건 생각할 여유가 없네요.


[3] 수면시간은 긴 편?

일이 바쁘면 필연적으로 수면시간이 줄어드니까 꽤나 제각각 아닐까요? 뭐, 대체로 6시간 정도려나. 푹 잘 수 있을 때도, 최근엔 6시간 정도면 눈이 떠져요. 그건 긴 편인가?


[4] 꿈은 꾸는 편? 어제 꾼 꿈은?

꿈을 꿨다는 느낌은 왠지 있으니까, 아마 꿀 테지만, 눈을 뜨면 어떤 꿈이었는지 전혀 기억 안나. 그래서, 어제 꿈을 꿨는지 안 꿨는지 몰라!


[5] 어쩔 도리 없이 우울할 때는 어떻게 해?

뭐에 관해서 우울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내면의 문제니까 명확한 해결책을 발견하지 못하면 단념하고, 제가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노력해요. 일이라면 내용에 따라 상담하는 분도 다르고요.



──꿈, 그리고 최근의 이야기──



[1] 꿈은 말하는 편? 감추는 편?

둘 다 아니네. 내 꿈을 사람에게 말하고 싶지 않다는 기분도 아니니까. 딱히 감추지 않아요. 제 꿈을 말할 기회 자체가 그다지 없지만, 그런 이야기를 할 흐름이 된다면 조금 이야기하곤 해요.


[2] 이 일 이외에는 뭘 하고 싶어?

나라를 좋아해서 나라 불상을 접할 수 있는 불상 복원사나 도예가. 불상 복원은 불상을 단지 아름답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상당히 부담이 있는 일. 그런 일에 역사를 남긴 인물로서 관여하고 싶어.


[3] 수면시간은 긴 편?

긴 편이에요. 스케줄에 따라 제각각이니까 잘 수 있을 때 자 둬요. 잘 수 있을 땐 밤 12시나 1시 정도에 자서, 길게는 12시간 정도 자요. 투어 할 땐 바로 자고요.


[4] 꿈은 꾸는 편? 어제 꾼 꿈은?

꿈은 꾸는 거 같아요. 어제 꾼 꿈은…뭔가 꾼 것 같은데 기억 안나. 할머니가 나오곤 하는 예지몽은 자주 꾸는데, 최근엔 안 꿔요. 꿈을 기억할 시간도 없고, 꿈의 여운에 젖지 않으니까.


[5] 어쩔 도리 없이 우울할 때는 어떻게 해?

"지금, 뭐하고 계세요~?" 라고 동료가 권해서, 함께 밥을 먹어요. 특별히 속내를 털어놓지 않고 함께 있을 뿐인데, 동료와 있는 것만으로 "우선 힘내 볼까" 같은 걸 생각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