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은 여기




KinKi Kids 

감사와 함께, 빛나다.


2016년부터 데뷔 20년째에 돌입하는 KinKi Kids

코이치의 주연 무대 「Endless SHOCK」의 지방공연이 내년엔 행해지지 않는다는 걸 안 시점에서, 

누구나 섭섭함과 동시에 "내년에 뭔가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테다. 

항상 독립된 강한 심지를 가진 두 사람이 함께 내년에 준비하는 건? 

무뚝뚝하게 "감사"라고 말하면서도 상냥하게 "임기응변으로"라고 말하는 그들이 품은 빛은 역시 강하고 눈부시다.







K o i c h i


──2015년은 어떤 한해였나요?

바빴지만 바쁜 와중에도 하나하나 균형이 잡힌 충실한 한 해였습니다.


──데뷔 20년째, 준비는 하고 계신가요?

어디까지 말해야 좋을지 미묘하니까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요. 뭔가 없으면 「Endless SHOCK」의 지방공연을 안하지는 않겠죠. 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단락 등을 의식해 온 건 아니지만 단순히 그렇게 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도모토쿄다이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P」도 있네요.

응. 단순히 기뻐요. 제 성격과 맞고 방송으로써도 도모토쿄다이는 좋은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나가세 토모야 씨가 주니어 시절의 비화를 말했는데요. 코이치 씨가 추억하는 나가세 씨와의 최고의 추억은?

그 녀석은 예전부터 천진난만하고 장난꾸러기인데 변하지 않네요. 최고의 추억은… 합숙소에서는 좀처럼 외출할 수 없었으니까 아무래도 실내에서 놀았던 것만 떠오르네. 바보같은 일만 했어요. 방을 깜깜하게 하고 잠시만 불을 켜서 누가 무얼 하는지 보는 게임을 했다든가. 그랬더니 나가세의 O문이 여기(얼굴의 근거리)에 있었다든가. 정말, 그런 일뿐(웃음). "태양!"이라고 외쳤네, 그녀석…. 뭔가, 이 부분(뺨 근처)에 압박감을 느꼈어요. 그랬더니 불켠 순간에 O문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제대로 문자로 그 말을 써주세요!?


──에, 놀라시지 않을까요?

글쎄 어쩌려나. 몰~라(웃음). 왜냐하면 실제 에피소드니까 어쩔 수 없잖아. 그거야말로 20년도 더 된 이야기니까 기억도 희미하지만, 그 광경만은 아직까지 확실히 기억해요(웃음).




T s u y o s h i


──2015년은 어떤 해였나요?

음악도 전부 포함해 전체적으로 새로운 만남이 많았네요. 사적으로도 원래 제가 하던 것 + α 로 새로운 것이 더해진 느낌이네요. 


──새해에는  「도모토쿄다이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P」가 방송되는 등, 그리운 사람들과의 재회도.

게스트로 나가세 군이 와준다니 기대돼요. 또 이번에는 스카파라(도쿄 스카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도 밴드로 참가하기에 더욱 버전업된 느낌이 들어요. 


──굉장한 음이 되겠네요.

맞아요. 개인적으로는 솔로앨범을 낼 때에 스카파라가 녹음에 참가해 주었고, 그 후는 「LOVE LOVE 아이시떼루」 때도 와 주었는데요. 또 오랜만에 세션해주신다니 다시 한 번 기뻐요.


──그 와중에, 2016년부터는 데뷔 20주년째에 돌입하는데요. 쯔요시 씨는 이 유닛을 어떤 식으로 키워가고 싶으신가요? 또 선배들 중에서도 뭔가 지침이 되는 분이 있나요?

코이치와 제가 정해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 범위내에서 뭘 할 수 있을까? 가 아닐까요. 물론 선배의 등을 봐야 하지만 예를 들면 제가 형님이라 생각하는 SMAP. 하지만 저희는 2인조니까 예전 쟈니상이 "혼자 무언가 해 봐" 라고 말씀하신 걸 계기로 지금 이런 형태로 활동하고 있으니까 쟈니즈 전체로 봐도 드문 유닛이네요. 이른바 제 룰과 그의 룰, 그리고 저희의 룰. 세 종류의 룰이라는 측면에서 임기응변으로 움직여 왔으니까요. 내년도 그 임기응변을 중요히 여기며 움직여 가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Column


본인에게 "빛=희망"이란?


코이치 100점 만점의 답을 말한다면 "팬 여러분"이라고 말하겠죠. 하지만 죄송하게도 F1입니다! …라고 써 둬(웃음). 전부 그대로 써주면 그걸로 됐으니까. 괜찮아, 그걸로 돼. 후훗(웃음).


쯔요시 동료려나요. 일을 하지 않는 장소에서도 왠지 가까운 존재로 느껴지는 사람들이니까. 몇 년간 쌓아올린 동료와의 관계성이 저에게는 희망이에요.


집의 조명에 신경쓰는 부분은?


코이치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우리 집은 전부 간접조명이에요. 집안에서 형광등은 피하고 싶어요. 눈이 아프니까. 


쯔요시 조명은 전부 앤틱입니다. 팬던트라이트라 불리는 타입으로, 체인을 천장에 매달아 사용해요. 가끔 새롭게 늘리고, 지금까지 사용했던 건 창고에 뒀어요. 그래서 또 기분에 따라 바꾸곤 해요. 그런 걸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