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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토 코이치


10000


Words      1996-2015







진짜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는 도전자로서의 면과, 빛나는 눈동자로 F1이나 차를 말하는 장난꾸러기 같은 면. 

두 가지가 공존하는 이상한 코이치 월드!

20년에 걸친 「주간 더 텔레비전」 에서의 인터뷰에서 재발견!!


구성=magbug






Chapter 1

연기


잔뜩 꿈을 가진 소년에서 진지한 도전자로ㅡ 화려한 성장을 이룬 그의 20년간 발언이 응축!




첫주연은 쯔요시보다 영리한 역!

하지만 긴 대사가…


(첫주연드라마 「깅로괴기파일」 ('96년 니혼테레비계) 출연 당시, 쯔요시가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95~'97 니혼테레비계)에서 연기한 하지메 역과 비교해서)


IQ는 하지메가 180이고, 깅로는 220이어서 쯔요시 역을 이겼어. 뭐, 저는 IQ500이라고 말하니까, 아직 멀었네요 (웃음). 이수계도 좋아하고. 하지만, 화학식 같은 것도 꽤나 외워야 해요. 긴 대사는 잘 못해서요. 으으. 책임이 막중해~ ('96년 1월 5일호)




드라마는 제 "앨범" 

반드시 다시 하고 싶어져


(드라마 「하루모니아·이 사랑의 끝」 ('96년 니혼테레비계) 촬영이 끝나고)


긴 촬영에서 벗어나서, 심기일전! 하지만…몇개월 지나고 나면 분명 "또 드라마 하고싶네"라고 생각하겠죠. 매번 그래요.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서, 중반 정도 되면 "이거, 언제 끝나" 라고 느껴. 하지만 막상 끝나면, 또 함께 드라마 만들고 싶어져. 할 때는 힘든데 말이지. 드라마란 그 정도로 매력있는 일이야. 버라이어티와 비교하면, 작품으로서 여러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점이 기뻐. 지금까지 해 온 드라마도 모두 추억이 깊고.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집없는 아이2』('95년 니혼테레비계) 재방송을 하더라고. 마침봤는데, 내가 엄청 어려서 부끄러웠어. 연기할 때는 진지했는데 말야. 오래된 앨범을 펼치는 느낌이었네. 예를 들면 『인간실격』 ('94년 TBS계)에서 했던 쯔요시와 키스신. 지금 그 부분만 보면 "어이, 뭐하는 거여!" 라고 하겠지. 전화를 보면 제대로 깊은 의미가 있는데…. ('98년 10월 2일호)




처음 좌장을 맡은 공연은 육체적으로 힘들었어! 


(첫주연무대 「MASK」를 끝내고)


37공연, 길고 괴롭겠구나, 라고 각오는 했지만 하는 중에는 매일 무지 즐거웠어. 출연자 분들과 결속력이 점점 단단해지는 걸 잘 느꼈지. 단지 육제적으로는 힘들었네. 허리둘레가 6센치 줄었다고 코디한테 들었는 걸. 처음에 사용했던 벨트는 맞지 않게 됐고. 무대중에는 역시 일과중의 하나인 근육 트레이닝도 할 마음이 안들어서…그 정도로 힘들었어. 좌장은 절대 아프면 안되니까 엄청 마음을 다잡았지만, 한 번 감기에 결려서 병원가서 주사 한 대 맞고 그대로 무대에 오른 적도 있었고…. 전공연이 끝난 날 밤. 잠잘 때 문득 "아, 내일도 닛세이 극장에 가야지!" 라고 생각했어. 정말로, 매일 갔으니까. ('99년 2월 26일호)



납득하지 못한 채 어정쩡하게 갈 순 없어


(드라마 「천사가 사라진 거리」 ('00년 니혼테레비계) 촬영중)


의문을 가질 때는 흘려보내지 말고 감독과 이야기해. 그 결과, 납득한 것도 있었고, 반대로 내 의문을 통해 대사가 바뀐 적도 있어. 『깅로괴기파일』 때, 이야기 흐름상 아직 수수께끼여야 할 부분인데, 대사가 수수께끼 같지 않은 부분이 있었어. 내 생각을 감독에게 전하고 상담한 결과, 말하는 뉘앙스가 바뀐 적도 있어. 난 말이지. 의문을 가지거나 납득할 수 없는 채로 어정쩡하게 갈 순 없어. 그건 일에 국한하지 않고 놀이에서도 그래. 한다면 철저히 하고 싶어 ('00년 4월 7일호)



공연 첫 날 직전 사고로 시련을 극복했어


스스로 5회째를 맡는 무대 『-SHOCK』가 끝나고, 그와 동시에 여름이 왔다는 느낌이네. 이번에는 역시, 공연 첫 날 최종 리허설을 하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고 인대가 끊어진 게 컸달까. 솔직히, 깜짝 놀랐어(웃음). 첫 날이라서, 공연자나 스탭 모두에게 걱정을 끼쳤고. 하지만 "못 견딜지도…"라고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어. 왜냐하면 "못 견뎌" 라고 생각한 순간 끝이니까. 그것만 생각했어. 단지 내가 먼저 인대를 다쳐서 다른 멤버는 다치거나 쉴 수 없게 된 건 확실해(웃음). 실제로, 무대는 항상 누군가 다치네. 하지만 관객분들을 포함해 관계된 분들이 많아서 무대는 이루어지는 거야. 그러니까 그걸 계속하는 건 책임감이 막중해. 대사에도 있듯이 『SHOW MUST GO ON』가 정말 몸에 배었어. 하지만 무사히 천추락을 맞이해서, 시련을 극복한 실감은 있네. 훗날 되돌아보면 올해의 『SHOCK』는 컸을지도 몰라. ('02년 8월 16일호)



무대 위에 있는 나는 그렇지 않아


(「-SHOCK」 공연을 앞두고)


바쁜 건 올해 시작부터 각오한 일이라 괜찮아. 지금, 열심히 집에서 스트레칭하고 있고(웃음).  무대 위에서의 나는 "It's a showtime"이고, 엄청난 거짓말쟁이일지도 몰라. 하지만, 나를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에서는 거짓말이 아니야. 오히려 무대 위의 나만 알아주었으면 해 ('01년 11월 16일호)



후배들은 자신이 빛나도록 열심히 해줬으면 해


우리들은 히카루겐지나 SMAP의 백에서 등을 보면서, 많은 걸 흡수하고 배워왔어. 지금 아이들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나"라면서 우리들의 등 뒤는 보지 않는 건 아닐까(웃음). 무대든 뭐든, 후배의 지지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들 자신이 최고로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주는 게 나는 가장 좋다고 봐. ('04년 12월 17일호)



엄청 서툰 영어를 감독에게 칭찬 받았어(웃음).


내 영어실력은 뭐, 대단한 것도 아니야. 특기는 아니지만, 『-SHOCK』에는 외국인 캐스트도 있고, 가사에 영어가 들어 있기도 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할 때가 많으니까 전혀 영어와 동떨어진 생활을 하는 건 아냐. 『영화판 스시왕자!』 ('08년) 에서는, 츠카사는 일본에서 NY으로 배를 타고 가는데, 발음이 엄청 나빠서 아무리 봐도 일본인이 말하는 엄청 서투른 영어였어. 일부러 이상한 발음으로 영어 대사를 외우는 게 어려웠어. 서툴지만 제대로 문장으로서 들려주고 싶은 것도 있었고, 동시에 일본인도 알아들을 수 있는 미묘한 차이의 뉘앙스를 요구했거든. 2개국어를 할 줄 아는 스탭과 상담해서 발음 확인을 하면서 연습했어. 츠츠미(유키히코) 감독이, 그 츠카사의 서툰 영어가 핵심이라고 해서 고생한 보람이 있었네. ('08년 5월 2일호)



정말 표현하고 싶은 건 전부 무대에 넣어


(『Endless SHOCK』 1000회 공연에서)


처음에는, 선두자로서 잘하려고 분발했어. 자신과의 싸움에서 기합이 잔뜩 들어가서 주변이 보이지 않았어. 그게 언제부터였을까? 시간은 걸렸지만, 나 자신도 연기자도, 스탭들도 『-SHOCK』를 이해하고, 하나의 컴퍼니로 같은 방향을 보게 됐어. 그 후로 어깨의 힘을 빼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보조를 맞추게 됐어요. 그리고 '05년에 스토리를 크게 바꿨을 때는. 쟈니(쟈니 키타가와)씨가 "YOU가 생각한 것을 만들어 봐"라고 하셔서. 거기서 방대한 시간을 들여 제가 정말 표현하고 싶은 것을 생각했죠. 그게 무엇인지는 무대에 전부 들어 있어서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단지 계속 의식하고 있는 건, 하나 하나 기본적인 부분을 소중히 하는 것. 춤이든 노래든, 이걸 해도 좋아, 저걸 해도 좋아…가 아니라, 제대로 기초를 공부해야만 했어, 그래서 큰 변화를 가져오진 않더라도, 최종적으로는 관객분들이 작년보다 올해가 더 좋다고 생각해 주시지 않을까요? ('13년 2월 8일호)



기술을 뛰어넘어 내면을 표현하고 싶어


연기든 춤이든 그 이외의 것이든, 뛰어난 것은 많아. 나는, 그런 기술적인 능숙함은 절대 가지고 있지 않아. 하지만, 그렇기에 그걸 능가하는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관객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물론, 기술이나 능숙함은 필요하니까 그걸 배일 배우고 익히는 일은 중요해. 하지만, 내면에 숨겨진 것을 내보이는 것을 잊는다면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재미없고, 보는 분들에게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아. 그게 표현의 세계의 재밌는 부분. 그래서 나는 기술에만 의지하고 싶지 않고, 그렇게 해야만 해. ('14년 9월 26일호)



엔터테인먼트에는 가능성이 있어


(「-SHOCK」 15년간의 전환기를  묻자)


아무래도,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던 때의 이야기가 되네요. 첫 날 전에 부상입은 일. 그리고…지진입니다. (당시 공연을 중지했지만) 공연을 계속할까 그만둘까…어느 쪽이든지 주최측의 판단에 맡기자고 생각했어요. 다만, 그 때 제 의견은, 만약 거기서 무대를 하든 그만두든 슬퍼하는 분들은 반드시 있다는 것. 『-SHOCK』라는 건, 지방에서 와 주시는 관객분들이 많은 무대예요. 만약 막을 열어도, 교통 기관의 문제도 있고, 그 상황이라면 오지 못하는 분들이 분명 슬퍼하실테고…거기에 정답은 없어요. 이건 모리 쿠미코 씨가 말씀하신 건데요. "세상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엔터테인먼트는 성립하지 않아"라고. 정말 그 말대로예요. 오해없이 들어주셨으면 하는데요. 그런 상태가 되면…살기 위해서는 없어도 돼요. 그래도, 극한을 극복했을 때, 큰 에너지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것도 엔터테인먼트예요. ('15년 2월 6일호)





Chapter 2 

음악


코이치에게는, 자기표현의 원점이기도 한 음악. KinKi와 솔로, 형태는 달라도 사랑하고 있다.




꿈의 CD데뷔!

앞으로는 작사도 작곡도 하고 싶어


(1st 앨범 『A album』 발매 당시)


녹음 전에 스탭과 이야기 했는데요. 저희들 CD데뷔에 대해서 오랫동안 무지 고민하셨다는 걸 알았어요. 그걸 듣고 정말 기뻤어. 앞으로는 저희들이 가사나 곡을 만들고 싶어요. (중략) 저는 제가 곡을 만든다면 발라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LOVE LOVE 아이시떼루』 (''96년~'01년 후지계)의) 모두에게 들려줬더니 "이 곡은 발라드보다 록 편곡 하는 편이 좋아" 라고 해서. 정말 의외였어. ('97년 8월 1일호)



라이브의 구성은 중요

개연 10분 전까지도 타협없이


무대의 구성에 흥미를 갖게 된 건 나카이(마사히로) 군이 SMAP 콘서트에서 꾸준히 하는 보습을 보고, 재밌어 보이네라고 느낀 게 처음.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반성의 연속이었네. 납득할 수 없는 부분도 바로 이야기해서 바꿔 가고. 라이브 당일 리허설 후에 과감히 곡의 순서를 바꾼 적도 있어. 가장 인상에 남았던 건 작년, 『유리의 소년』을 오프닝에서 부르고, 앵콜에서 한 번 더 부르기로 했는데, 한 번 더 해도 재밌지 않았어. 그래서, 앵콜에서는 회장 모두와 합창을 하고자 오프닝과 다른 편곡의 반주를 급하게 만들었어. 개연 10분 전에 말야. 그건 굉장했어.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모두가 합창해줘서 기뻤네. ('98년 7월 31일호)



클랩튼의 곡으로 기타를 연습했어


좋아하는 음악 장르. 이건 확실히 말해서 넓어요. 어쿠스틱처럼 생생한 것도 좋아하고, 힘찬 노래도 듣고. 드라이브용 CD에는 에릭 클랩튼이나 레드 제플린, 마이클 잭슨을 넣고, 차분한 곳에서는 TOTO 같은 것도 쌓아 놨어요. 클랩튼은 예전부터 좋아했는데요. 어쿠스틱 기타는 클랩튼의 『Tears in heaven』이나 제플린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Stairway to heaven)』 같은 곡은 누구나 지나는 길. 저도 자주 연습했어요. 스스로 작곡할 때는 처음에 기타로 만드는데, 완성하고 디렉터에게 "이런 곡조로 해 줘" 라고 편곡을 부탁해. 고민해도 안될 때는 전혀 안되네요. 무심코 기타를 치다가 뭔가 멜로디가 완성될 때도 있지만. ('99년 5월 7일호)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노래를 좋아해주시면 기뻐


저는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 불러요. 그런 저희들의 곡을 듣는 분들이 "힘이 나요!" 라고 말해 주세요. 그 말을 듣고 기쁜 이유는, 제가 납득하고 좋다고 생각하는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거니까. 아티스트 중에는 "난 이 곡을 좋아해. 모르는 녀석은 몰라도 돼" 라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저를 그렇게까지 난폭하진 않아요(웃음). 그 기분을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처음 우리들이 작사작곡한 싱글, 『好きになってく 愛してく』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역시 기뻤어. 제가 담당한 곡이 좀처럼 완성되지 않아서 힘들었지만요(웃음). 저는 궁지에 몰려야 하는 타입이라서. ('00년 4월 7일호)



KinKi답지 않은 곡도 겁내지 않고 노래 부를 수 있도록


(『H album』 발매 당시)


지금까지 KinKi는 여러 장르의 곡을 해왔고, 욕심이 많은 부분이 어떤 면에서는 저희들의 장점일지도 모르는데요. 이번에 그게 더욱 더 넓어진 느낌이에요. 예전 같았으면 "이 곡은 KinKi답지 않아" "그만두는 게 좋겠어" 라고, 조금 겁쟁이가 됐을텐데, 최근에는 저희들도 여러 장르에 대응력이 생겼고, 어떤 곡이라도 둘이 부르면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곡. KinKi Kids가 된달까요. 그래서 12번째 곡인 『完のラブ・ソング』 처럼 "이건 도전이다" 하는 곡도, 둘이 부르면 KinKi다운 곡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저희들에게도 좋은 조짐이 아닐까요? ('05년 11월 25일호)



음악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감정을 동요하게 해


(첫 솔로앨범 『mirror』 발매 당시, 작곡에 몰두한 것에 대해)


곡은 눈에 보이지 않잖아? 예를 들면 냄새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은 냄새로 예전 일을 떠올리거나, 풍겨을 떠올리며 감정이 동요하기도 해. 곡도 본래 그걸 가능하게 해요. 저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건 굉장한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는 그걸 표현하는 것이 저로서도 도전이었어요. (중략) 이번 앨범은, 아무런 속박 없이 앨범을 만들어서 솔직한 저를 표현할 수 있었는데요. 어쩌면 아직 순수를 직면하지 않은 제가 어딘가 있을지도 몰라요. 제 자신은 어떤 면에선 평생 볼 수 없는 존재잖아요? 그러니까 항상 제가 품지 않은 것을 만들고 싶고, 그걸 제 자신이 즐기고 싶어요. ('06년 9월 22일호)






Chapter 3

쯔요시


서로 격려하고, 존경하고, 때로는 얼버무리는 두 사람. 이심전심의 콤비애에 건배!




쯔요시에게 받은 편지는 무지 힘이 돼


(첫주연 뮤지컬 「MASK」 상연 당시)


『MASK』는 오리지널인 소년대가 하는 무대를 중학생 때 보고 정말 좋아했던 작품이야. 그걸 20살의 제가 연기합니다. 감회가 남다르네요. 매일 공부하는 게 정말 즐거웠어요. 맞아. 무대에 서기 전 쯔요시에게 격려의 편지를 받았어. 『Dear 아이카타 님』 이라고 쓰여 있었어. 이런 건 처음 받아 봐. 대기실 벽에 붙여 두려고 했는데, 뭔가 필요없는 이야기도 쓰여 있어서 그만뒀어. 하지만 기뻤어. 정말로, 무지 힘이 됩니다. ('99년 1월 29일호)



쯔요시는 연애에 있어서는 로맨티스트니까(웃음)


쯔요시는 연애에 있어서는 지금도 꿈을 가지고 있잖아. 로맨티스트니까, 비디오 가게에서 같은 비디오에 손을 대면서 만나는 …그런 일이 있냐? 하는 걸 좋아하지? 나는 어떤 만남이든 별로 상관없는데~. 만남만 있으면 ('03년 4월 11일호)



('04년 서로 솔로활동을 되돌아 보며)


쯔요시는 1st 콘서트에서 개그 같은 걸 해서 쯔요시답다고 생각했고, 음악을 전면으로 내세운 이번 콘서트은 이번대로 쯔요시답다고 생각했어. (쯔요시가, "둘이 함께 무대에 서는 것도 있을 수 있어" 라고 하자) 진짜야? 쯔요시가 무대 한다고 하는 건 엄청 의왼데(웃음). 헤에~재밌잖아 ('05년 1월 10일호)



거짓말이 아니라, 쯔요시도 나도 KinKi를 소중히 생각해


('05년 말~'06년 초 발매, 투어가 겹치는 것에 대해서)


단기간이지만 욕심 부려서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라이브를 만들고 싶어. 거짓말이 아니라, 쯔요시도 나도 KinKi를 소중히 생각해. 그래서 신중해지기도 하지만, '06년은 좀 더 계획성을 가지고 싶네(웃음) ('06년 1월 10일호)


(『서로 양보한 경험』을 묻자)


예전에, 신곡에 안무를 붙이고 싶다고 내가 말했을 때, 쯔요시는 반대했어. "그럼, 쯔요시에게 맞출게" 라고 한 적이 있었네. 내가 하고 싶은 건 솔로에서 하면 되니까. KinKi로 활동할 때는 서로 양보한달까? 양보하는 건 서로 마잔가지예요. ('09년 2월 6일호)








코이치 Tips


이걸 모르면 팬이라고 말할 수 없다? 코이치의 맨얼굴을 보다 깊이 알기 위한 조사파일!




얼마나 알고 있어? 
코이치가 좋아하는 것 편



●F1을 좋아함

F1을 사랑한 지 어언 20년 정도가 지났네. 그만큼 계속 F1이 좋아. 앞으로 이 이상 빠지게 될 취미는 없지 않을까? F1은 오프시즌부터 테스트 상황 체크를 하고 있어. 인터넷으로 조사하거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보 수집을 해. 어릴 적엔 단지 빨라서 멋져! 보기에 멋져서 끌렸고, 아무것도 몰랐지만 지금은 여러 섹션을 알지 못하면 즐길 수 없으니까. ('08년 3월 28일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좋아함

우리 집, 모~두 거인 팬이야. 할아버지 세대부터. 그래서 나도 자연스레 팬이 됐는데, 거인의 승리는 중요해. 드라마 수록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야구 뉴스를 봐. 그래서 거인이 이기면 기분 좋~게 대본을 외울 수 있고, 기분좋게 잠들 수 있어. 하지만 지면 기분 나빠서 아무것도 안해(웃음). 그 정도로 중요해. 좋아하는 선수는 예전엔 하라 타츠노리 씨. 은퇴경기에서 홈런 쳤을 땐 엄청 감동했어. 그건 참을 수 없었네 ('98년 7월 17일)


●드라이브를 좋아함

"뭘 할 때가 즐거워?" 라고 묻는다면, 단연 드라이브. 나의 유일한 취미라고 할 수 있지. 핸들을 잡고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들뜨니까. 차는 스스로 세차해요. 이건 기본 중의 기본. 기계로는 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구매한 훌륭한 상품으로 벅벅…. 역시 남에겐 맡길 수 없다니까. 사람을 태우는 것도 좋아해. 조수석에서 자도 상관 없어. 나도 조수석에 타면 잘 때가 있는 걸. 단지 "내 목숨은 너한테 맡긴다"라는 마음으로. 운전하는 사람은 꽤나 그럴테지만, 내가 핸들을 잡는 편이 안심돼. ('99년 7월 9일호)


●좋아하는 여성 타입은?

옷차림은 뭐든 좋다곤 말할 수 없지만 어울리면 OK. "너,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안 어울리잖아" 만 아니면. 싫은 건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사람. 만약 함께 밥 먹으러 가잖아? 거기서 주변에 폐 끼치고, 혼자 떠들거나 하는 사람은 싫어. ('98년 11월 13일호)


●여성에게 고집하는 부분은?

그건, 내가 무슨 페치냐는 의미? 음~그건 비밀. 무슨 페치냐고? 일단 있긴 있어. 하지만 그건 혼자만의 즐거움이잖아~. 그러니까 말 안해. 힌트를 준다면, 그렇네. 그건 똑같이 흉내내려고 해도 안되는 것. 엄선된 사람만 가지고 있는 것이랄까? 하지만, 타고난 것도 아냐. 또 행동도 아니네. 뭐~힌트에서 여러가지 상상해 봐. 말할 수 있는 페치는 향기 같은 것. 가솔린 냄새를 좋아해. ('08년 4월 18일호)




일상생활은 어떻게 보내? 편



●좋아하는 과자는?

단 건 그다지 먹지 않지만, 초콜릿은 먹나? 그것도 고급이 아니라 싼 초콜릿을 좋아해. 하지만 초콜릿 케이크는 싫어하고,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 팥도 싫~어 ('99년 10월 8일호)


●이상적인 아침밥은?

오늘 기분으로는 와식이려나. 낫토와 밥. 파를 많이 넣고, 화학조미료는 적게, 국수 장국과 간장. 거기에 계란 노른자. 겨자는 넣지 않아…꽤 성가시지?(웃음). ('99년 7월 9일호)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은?

어릴 적에는, 그다지 TV를 많이 보지 않았어. 유일하게 좋아했던 건 우주형사 (샤이다). 작년('98년) 콘서트에서 했던 "샤이다" 등이었지. 지금은 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방송시간에는 집에 거의 없으니까 비디오로 정리해서 볼 때가 많아. ('99년 10월 1일호)


●칫솔을 양손으로 쥔다는 소문은?

사실. 양속으로 쥐고 힘껏. 실은 힘을 넣으면 안되는 모양이지만. 전에는 단단한 칫솔이었는데, 좋지 않아서 지금은 평범한 걸로 바꿨어. ('01년 9월 14일호)


●샤워할 때 가장 먼저 씻는 부분은?

머리. 그 후에 린스한 채로 몸을 씻고, 마지막에 한 번에 씻어. ('01년 11월 16일호)


●집에서 컴퓨터를 쓰거나 해?

가끔 인터넷도 해. 언젠가 "당신 정신연령을 조사하겠습니다" 라는 기획의 홈페이지가 있어서, 이건 꽤나 빠졌다. 50개 이상의 질문에 "네" "아니오" "둘 다 아니다" 를 답하는 거였어.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정신연령이 판정되는데. 내 정신연령은 "46세". 게다가 노인율이 "78%"였어. 뭐,뭐야!? ('99년 12월 17일호)


●이모티콘을 안 쓴다는 게 사실?

나, 쓴 적 없는 걸. 쓰는 법을 모르니까. 하트나 번개, 스노우보드. 언제 써!? 내가 보기엔, 왜 쓰는 거야? 필요없잖아. 내 휴대전화 문자는 문장뿐이고 짧아. 용건뿐. ('07년 5월 4일호)





"실은 나, ○○예요" 편



●코이치 이름의 유래

아버지의 이름 중 "光" 한자를 따서 지었어. 1월 1일에 태어났으니까 설날 해돋이의 "光"이라는 의미도 있고. 하지만 처음에는 다른 이름이었어. 뭐였는지는 잊었지만, 그걸 들었을 때 "아아 코이치라서 다행이다"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어 ('99년 2월 12일호)


●가장 좋아하는 신체부위는?

없어. 전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살찌지 않는 체질이려나. 먹어도 먹어도 살찌지 않아. 기본적으로 단 걸 안 먹지만 불규칙적으로 몇 시에 먹어도 살이 안 쪄. ('98년 10월 30일호)


●실은 빈혈체질!?

전속력으로 달리면 금방 들켜. 예전에, 중학교 운동회의 연습을 하다가 힘껏 운동장 한 바퀴를 달린 것만으로 몸상태가 나빠진 적이 있어. 달리면 체온이 내려가서 빈혈이 와. 그런 체질이야. ('98년 11월 27일호)


●볼링장에서 신발을 신지 않는다는 소문…실은 결벽증?

그렇다기보다 신지 않아. 왜냐하면 누가 신었을지도 모르는 걸. 아직 맨발로 다니는 편이 좋아. 결벽증인가!? 전차에 탈 때도 손잡이는 잡지 않고, 위에 봉을 잡아. ('01년 9월 14일호)





의외의 본성이 드러난다!? '만일…' 편



●어떤 초능력을 원해?

순간이동. 왜냐하면 편하잖아. 게다다 아침에 좀 더 잘 수 있고(웃음). 콘서트 이동할 때 활용하고 싶어 ('98년 9월 18일호)



●하루만 여자가 된다면?

어릴 적, 누나의 시치고산 옷을 입고 사진 찍은 적이 있어! 지금이라면 누구나 반할 만한 미인이 되어서 남자를 속이고 싶어. 한 번 사귀고 마지막에 말하는 거지. "당신은 놀이상대야" 라고. 해보고 싶네에(웃음). ('99년 11월 5일호)


●다시 태어난다면?

고양이(즉답)! 고양이가 좋아. 그래서 상냥한 집에서 키워져서, 계~속 행복한 채로 사는 거지. 느긋하게 살 거야. 고양이는 말야, 외양이 정말 예쁘고, 행동도 귀엽잖아. 다시 태어난다면 숙원. ('98년 10월 2일호) 


●일어나고 싶지 않은 일

지갑을 잃어버리는 건 싫어. 자격증 엄청 가지고 있으니까 전부 갱신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지갑에 꽤나 들어있으니까. 최근에는 더 이상 갱신하러 가지 않지만. 이왕 방송에서 딴 자격이 점점 없어지는 거 아냐? 뭐가 남고 뭐가 실격했는지도 모르겠네. 1년에 1개 갱신이라든가 5년에 1번 갱신이라든가 제각각이니까. 엄청 힘든 건 아니지만 관리하기 힘들어. 나에게도 소중한 A급 라이센스와 1급 선박만은 실격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어. ('07년 5월 4일호)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신장. 나가세(토모야) 정도…그건 너무 큰가(웃음). 175cm가 최고야. 아버지는 크지만, 어머니가 작으니까. 2~3cm 정도는 마사지를 받으면 금방 자랄텐데. ('98년 10월 16일호)



●지구 최후의 날에는 뭘 할 거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아무것도 안하고 둘이서 보낼 거야. ('01년 11월 16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