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토쿄다이가 신도모토쿄다이로 개편되면서
나와 다나카가 투입되었는데 기쿠치PD와 함께 쓰리고릴라로 불리우고 있다.
헤이헤이 다음으로 애정을 담고있는 프로그램이라
수록일날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나카이다음으로 두 번째로 얘기할수있는게 킨키키즈 정도일까.
이놋치라던지, 토키오라던지 킨키키즈자체가 활동적이지 않다.
이놋치나 토키오같은 경우에 나나, 다나카가 '조용히 좀 해줘!'라고 하지 않으면
입이 떨어질정도로 웃곤하지만
(진심으로 쟈니스의 경영주에게 이놋치나, 고쿠분을 다른팀으로 나누어진걸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킨키키즈 같은 경우는 확실히 그럴 필요도 없다
금방 메이크업이 끝나고 금방 의상셋팅이 끝난다.
브이식스 같은 경우는 입을 맞추고 맞추고 해서 겨우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킨키키즈는 무대 스탠바이를 10분씩이나 기다리고 있을 정도다.
그룹이라면 몇 번의 회의정도는 오가야하는데 오가는 대화없이 무대스탠바이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나카이녀석의 말대로 웃긴것이
'곧 잘 해내는 게 킨키키즈.'였다.
쟈니스에서 왜 그들을 밀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점이 아닐까.
말로하지않아도 진행되는 팀웍.
회식자리에서 다나카녀석이 두명에게
"밤에 둘이 몰래 만나서 얘기나누고 그러지?"
라고 하면. 쯔요시는 쑥스럽게 웃으며 아니라고 하는 게 진심인 듯하다.
무대를 준비하면서 의견다툼이라던지도 전혀없었다-
쯔요시가 의견을 내면 코이치는 그냥 의견을 수렴하는 정도.
쿄다이를 맡으면서 정말 편안하다고 느낀점이다
하나밖에없는 자신의멤버.라는 유대감이라는게
얼마나 깊은 것인지 다운타운이나, 킨키키즈를보고 느껴버렸다.
회식자리에서 자신의 멤버가 없으면 '하마다 어딨어?'라고 찾는 맛짱도
자신의 멤버가 자리를 일어나겠다고 하면 '저도...' 라면서 짐을챙기는 코이치도
그건, 두 명이라는것에서 오는 특별한 유대감일까?
주제가 완전히 벗어났지만
사실 킨키키즈에대해서 서술하시오.라고 말한다면
조금 하고싶은 말이많다.
물론 킨키키즈가 사적인 공간에서 접점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싫어서가 아니라 그럴 필요가 없다.라는 게 둘의 의견이기도 하고.
코이치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쯔요시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해도
스탭들과 자리를 갖는 회식자리같은 경우에는 유독 신경 쓰는 것 같다.
술을 못하는 쯔요시를 골리기 좋아하는 나를 포함한 여러 스탭들을
자제시키느라 이리저리 입을 눌리기 바쁘기 때문이다.
더구나, 새우를 좋아하는 자신의 멤버를 위해 그릇을 내미는 모습은
여자직원들의 입방아에서 3개월정도는 오르고 내릴 '배려'였다.
쯔요시는 "우리 아이카타는..." 이라고 대화를 시작하면
코이치는 쑥스럽게 웃는다. 그 모습이 귀여운 형제처럼 보여서
어느새 여자직원들과 함께 목소리를 맞춰 '귀여워'라고 중얼거리고 있는 나다.
쯔요시는 사람 사귀는 데에 있어 서툴지만 사람과의 정을 좋아해서
마음을 열면 곧잘 친구가 되기 쉽지만
코이치 같은 경우는 스탭들과 자신의 관계를 사무적인 용무로만 생각하고 있어
스탭들 내에서 다가가기 힘들어. 라는 소리를 듣곤한다.
자신의 멤버.라는 관계도 같이 일하는 동업자라고 생각할 만한데
코이치는 곧잘 쯔요시를 챙기곤 한다. 마치 남동생을 대하듯이-
그 예로는, 로케벤을 보면 '우와우와'거리며 아이같은 표정을 짓는
쯔요시의 비해 입이짧은 코이치는 로케벤의 뚜껑을 열지도않은채
"잘 먹겠습니다."라면서 먹기를 거부한다.
쯔요시는 곧, 신경안쓰는척 "먹어-"라고 하면
코이치는 마지못해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을 먹기시작한다.
(이부분은 아마 이렇게;)
이러니. 싸우지않을수밖에.
이러니. 유대감이 생길수밖에.
출처 - 킨키키즈 다음카페
ㄷㅋ 자료들이 다 사라진다기에 개인적으로 두고두고 읽을 만한 글들을 블로그에 옮기는 중이다.
역시 이 이야기는 다시 읽어도 찡해지는군...
사람들은 '2' 란 숫자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둘의 관계를 무 자르듯 딱 잘라 묻곤 한다.
킨키키즈 사이 좋대? 나쁘대?
하지만 두 사람이 이야기 했 듯, 킨키키즈는 그렇게 단순히 정의내릴 수 없는 관계다.
친구라고 하기엔 뭐하고, 그렇다고 직장동료라 하기에도 뭐한.
그야말로 그들만이 유대하고 있는 관계.
난 그런 킨키키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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