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고조되지 않고,

평소 느낌으로 첫 날에 임하겠습니다


도모토 코이치

Koichi Domoto


2월 4일에 제국극장에서 막이 열리는

『Endless SHOCK』.

지금까지 연습에 관해선 많이 이야기 하지 않았던

좌장・도모토 코이치가 연습에 관해서 말해 주었다.

집중하며 이루어지고 있는 연습 현장에서도

올해의 『SHOCK』도 기대가 크다!

그리고, 『SHOCK』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

야라 토모유키, 포유×노자와 유키×모로호시 쇼키×키시 타카요시×마츠쿠라 카이토의 인터뷰도!


Endless SHOCK





작년 12월, 『Endless SHOCK』에 출연하는 야라(토모유키)와, 포유가 출연하는 무대를 보러 갔어요. 야라가 출연한 뮤지컬 『DOG FIGHT』는, 정말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REPAIR(~アナタの人生、修理(リペア)しませんか?~)』도, 포유 네 명이 정말 긴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츠(마츠자키 유스케)는 홀쭉한 도라에몽으로밖에 안보였지만요(웃음). 끝난 후에 함께 밥 먹으러 갔는데 그 때는 연기에 관해서 그자디 말하지 않았네요. 야라도 포유도 후배니까 연기에 관해서 무언가 말하는 것도 없어요. 저는 평론가가 아니니까. 다른 작품도 그렇지만, 무대를 보러 갈 때는 평범한 관객과 같은 시점에서 보려고 해요. 야라의 무대를 보면서 거기서 하는 걸 『SHOCK』에 집어넣으려는 생각도 안하고요. 무대는 각자 다른 것이니까.


연습에서도 가장 힘든 것은 「Japanesque」


『SHOCK』의 연습 첫 날은 1월 5일이었나. 그 때부터 2주 정도 계속 확인과 회상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리카 역이 새로운 분이라서 그녀도 포함한 작업을 하거나, 그 사이에 제 확인작업을 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주거나…. 지금 단계에서는 올해의 『SHOCK』에 큰 변경점을 넣은 생각은 없어요. 제 퍼포먼스에 관해서도, "올해는 이런 걸 하자"라고 생각한 것도 아직 없으니까. 아직 확인할 게 많이 있고, 몰아 넣는 건 남은 1주일이나 10일 전 즈음일 거예요.

오늘은 「Japanesque Show」의 장면을 확인했는데, 이 장면은 본방뿐만이 아니라 연습도 힘들어(웃음). 사람이 바뀌는 부분도 있고, "여기는 누가 했더라?" "○○가 했어요!"라고 말하면서 하나하나 움직임의 확인을 해 갑니다. 「Japanesque」는 어쨌든 손이 많이 가는 난투니까, 회상하는 작업이라곤 해도 꽤나 힘들어요. 취재 등에서 자주, 변겅점에 관해서 물으시는데 회상작업을 하면서 "이런 식으로 변겅하자"라고 생각이 떠오르는 일은 그다지 없네요. 저 같은 경우, 자연발생적으로 태어나는 것보다 보다 계산해서 변경하는 게 많을지도 몰라요. 연습중에 생각나서 바로 가능한 것도 아니고, 특히 『SHOCK』는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 춤과도 관련있으니까요. 「Higher」라는 장면을 새롭게 추가했을 때도, 꽤나 면밀히 준비했어요.



연습의 휴식중에는 평소처럼 실없는 이야기를 해요


연습현장의 분위기는 굉장히 좋은 느낌이에요. 이번에 포유 네 명은 2월에 타츠미(유다이)와 코시오카(유키), 3월에 후쿠쨩(유타)와 마츠가 출연하는 변칙적인 느낌인데요. 우선 연습현장에는 네 명 전원이 와서 장면에 따라 교대로 연습하고 있어요. 후쿠쨩과 마츠는 2월 공연을 하는 중에는 아무래도 1개월 공백이 생기지만, 그건 두 사람의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을 거예요. 이런 상황은 처음부터 두 사람에게 이야기했고 그들을 믿을 수밖에 없네요.

연습을 하는 모두를 보면서, "이녀석 많이 변했네" 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아직 없네요. 왜냐하면 후쿠오카 공연이 10월에 끝났고 약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잖아요(웃음). 반대로 2개월 간 굉장히 변했다면 놀라운 거죠. 그렇게 간단히 변한다면 누구나 고생은 안할 테죠. 저도 데뷔하고 지금까지 뭔가 변했겠지만, 어디가 얼만큼 변했는데는 몰라요. 그런 건 본인은 눈치 못채는 부분이죠. 그러니까 야라나 포유도 평소와 같달까, 휴식중에도 변함없이 실없는 이야기를 해요. 연기 이야기도 연애 이야기도 안합니다(웃음)!

그리고 (마에다)비바리 씨도 이번에 출연하시게 되어 정말 기뻐요. 작년은 부상을 당하셔서 중도하차하셨죠. 올해 돌아와 주셔서 정말 즐거워요. 연습중에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비바리 씨는 성실한 분이라 매일같이 연기를 바꿔 주세요. 물론 그건, 큰 변경점은 아니고 뉘앙스의 문제라서 일일이 "이렇게 하고 싶어" 라든가 "이렇게 하자"라는 말 없이 연기를 하면서 변화를 주는 느낌. 게다가 구태여 전하지 않아도 서로 신뢰관계가 있으니까 전혀 문제 없어요.



첫 날까지 곧

납득할 때까지 연습하겠습니다!


이 잡지가 나올 즈믐엔 첫 날이 임박했을 거예요. 전 연습 스케줄을 그다지 파악하고 있지 않아요. 이제는 그 날 할 일을 전력으로 할 뿐이라.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땐 프로듀서에게 상담하곤 해요. 예를 들어 노래 연습이 적은 것 같으면 "연습기간이 며칠이야?" 라고 물어서 "좀 더 하는게 좋지 않아?" 라든가. 그러니까 처음 스케줄에서 폭넓게 바뀌는 경우도 많아요. 연습은 어느 정도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만족하지 않은 채로 시간이 다가와서, 끝내야 할 때도 있네요. 그러면 스탭이 "다음은 며칠에 하죠" 라고 다시 스케줄을 잡아줘요. 역시 납득할 때까지 하지 않으면 좋은 작품이 되지 않으니까요. 

앞으로 첫 날을 향해서 점점 몰아넣는 작업을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게 기분을 고조하지는 않아요. 우선 집중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연습중에도 첫 날에도, 이상하게 기분을 고조하지 않고 평소의 감각으로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5년 멋대로 MVP!!

'15년의 MVP? 누구지~. 생각한 적이 없으니까. 전혀 생각 안나. 분명 『Endless SHOCK』를 보러 온 관객 모두라고 말해줬음 하죠?(웃음). 그럼, 그렇게 써 둬. 저는 되돌아보는 걸 싫어해서요(웃음).


'15년 인상적인 현장 No.1

작년은 솔로투어를 해서 요코하마는 물론, 홋카이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에 갔어요. 그리고 다시 『Endless SHOCK』로 오사카, 후쿠오카에 갔습니다. 일이긴 해도 즐거웠어요. 각 지역의 관객은 물론, 스탭들도 좋은 만남이 되지 않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