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Release Interview

KinKi Kids


KinKi Kids 대망의 싱글은 아키모토 야스시 작사의

「夢を見れば傷つくこともある」 를 시작으로 7곡을 수록.

두 사람의 세계관을 실컷 맛볼 수 있습니다! 




 도모토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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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있는 엄격한 일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


싱글을 만들면서 이번엔 어떤 곡이 좋을까? 제작 스탭과 잡담할 때에, "응원송같은 곡 별로 없네" 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KinKi Kids는 기본 어두운 곡이 많아서, 그런 의미에서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수록곡 전부가 응원송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다지 밝지 않네요(웃음). 저희 두 사람이 가진 세계관과 성질은 무엇을 불러도 밝아지지 않아요. 그걸 좋은 의미로 말하면 무엇을 불러도 두 사람의 세계관으로 완성된다는 거죠. 작사가, 작곡가 분들이 저희의 그런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고 곡을 써주시는 걸 잘 알겠어요.

아키모토 야스시 씨 작사인 「夢を見れば傷つくこともある」는 타이틀 자체도 그렇고 다른 가사 구절을 보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저 자신은 그다지 꿈을 밝힌 적은 없고, 12살부터 이 세계에 들어온 특수한 사람이라서 대단한 말은 못하지만요. 제 자신의 인생을 말하자면, 지금까지 정말 혜택받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그 혜택받은 환경속에서도 엄격한 일은 잔뜩 있었고, 거기에 어떻게 맞설까 하는 생활방식이었으니까. 그다지 '젊은 사람은 이렇게 저렇게 해야 돼' 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지금 세상은 무언가 시작해도 금방 "안되겠다" 라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을 거는 가사가 아닐까 싶어요. 정말 조금이라도 좋아요. 곡을 듣고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바뀐다면 기쁠 겁니다. MV는 이번에 두 패턴으로 찍었어요. 하나는 저희 두 사람이 마음속에 있는 괴로움과 싸움을 연기한 것. 또 하나는 부르는 입장에서 말거는 듯한 영상으로, 이것도 꼭 봐주세요.

그리고 연말연시 콘서트도 있지만, 여러분이 "아자 힘내자"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게 뭔가 마음이 움직이는 무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도모토 쯔요시


일개인으로서 "저렇게 되고 싶어" 라는 욕심은 전혀 없어요


저희는 쟈니즈 중에서도 특수한 유닛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작품을 봐도 밝고 알기 쉬운 팝송은 적잖아요? 이번 싱글도 응원송이 테마지만 가볍게 "힘내" 라고 격려하는 게 아니라 부정적이거나 내치는 듯한 말이 있어서 조금 무거운 작품으로 받아들이실 거예요. 단지, 저도 코이치도 항상 반짝반짝 빛나는 걸 좋아하는 타임의 인간이 아니고, 묘하게 밝은 격려를 받는 것처럼 "세상은 그리 무르지 않아" 라고 듣는 편이 거짓말 같지 않고 반대로 등을 밀어주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곤 해도 메인곡 「夢を見れば傷つくこともある」 는 주인공이 다정한지 냉정한지 모르겠는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 "어느 쪽이야?" 하고 혼란스러웠어요. 하지만 판에 박힌 듯한 메시지를 던지는 게 아니라 각자에게 맡기는 느낌이 이 가사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나쁘게 말하면 애매하고, 좋게 말하면 십인십색의 해석이 가능한 표현바법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알기 어려운 게 정답" 이라든가, 어떻게 받아들여도 OK. 

애초애 저는 꿈을 꾸지 않아요 동료나 가족과 "이런 곳에 가고 싶어" 라든가 "이런 미래가 있으면 좋겠어" 같은 것은 생각하지만, 일개인으로서 "저렇게 되고 싶어" 라는 욕심은 전혀 없어요. 흥미가 없어요, 저 혼자 정점에 서는 것에. 게다가 지금은 꿈을 꾸는 것 자체가 허들이 높은 시대니까, 응원방법도 어렵다고 생각해서요. 그와중에 응원가를 테마로 내건 작품을 만드는 건 어느 의미로 도전이네요. 곡조도 지금의  J-POP 흐름에서는 꽤나 이색적인 느낌이고,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지만 KinKi Kids는 역시 쟈니즈답지 않아(웃음). 하지만 유명한 작가들이 의욕작을 내놓는 자리가 저희라면, 그건 정말 영광이네요.




Autumn Question


Tsuyoshi Domoto


식욕의 가을

토기주전자찜이 먹고 싶어

확실히 작년은 친척이 송이버섯을 보내주셔서, 본가에 돌아가서 가족과 함께 먹었는데요. 올해는 그런 희소식도 시간도 없어서요. 

기회가 있으면 송이버섯 토기주전자찜(土瓶蒸し)을 먹고 싶어요.


독서의 가을

제가 읽지 않아서요(웃음)

문자를 쫓는 게 서툴어서 책은 마구 읽지 않고, 만화도 어릴 적에는 여러가지 읽었지만 이렇게 세계적으로 일본의 대중문화가 되니, "내가 읽지 않아도…" 싶어서(웃음).


예술의 가을

자연의 예술에 마음이 끌려

제가 만드는 입장이니까 사람의 작품에 그다지 흥미가 없어요. 

나라의 헤이죠큐세키(平城京跡)에서 보는 분홍색으로 물든 아침하늘이라든가, 은하에 가득찬 별이라든가 저연계의 예술에는 마음이 끌리지만요.


스포츠의 가을

예전엔 MBA를 봤어요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였던 시절엔 자주 MBA의 시합을 봤어요. 

농구를 좋아하기보단 조던을 좋아해서 그가 그만두고 전혀 스포츠는 보지 않게 됐네요.


최근 선후배 에피소드

어느샌가 결혼해서…

사적으로 교류는 제로. 술을 마시지 않으니까 노는 방식이 맞지 않을지도 몰라요. 

어느샌가 결혼해서 "남편" 이라든가 "아빠"가 된 사람이 있는 건 왠지 이상한 느낌이네요.



Koichi Domoto


식욕의 가을

토기주전자찜은 항상 부탁했어


무대 「Endless SHOCK」로 계속 하카타에 있어서,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었어요. 

하카타는 무슨 음식이든 맛있어서요. 특히 토기주전자찜은 일본식당에 가면 꼭 주문했어요.


독서의 가을

F1잡지 정도려나…


독서는 전혀 안하네. 평소에도 그다지 책을 읽는 편이 아니고, 집에는 책장조차 없으니까(웃음). 

읽는 전 제가 연재하는 F1잡지정도.


예술의 가을

재밌어서 계속 보게 돼


최근 미국 드라마를 자주 봐. 장르는 다양한 작품을 봐.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되고 눈치채면 이렇게 시간이 지났네…하는 일도 있어.


스포츠의 가을

집에서 관전하는 걸 좋아해요


변함없이 F1을 봅니다. 직접 본 건 2, 3년 정도 하지 않고 있네요. 

물론 직접 보면 박력이 있지만, 집에서 라이브로 보는 걸 좋아해요.


최근 선후배 에피소드

우치와는 매일같이 함께


「~SHOCK」의 하카타공연중은 우치(히로키)와 매일같이 "오늘은 뭘 먹지?" 말하며 식당에 먹으러 갔어. 

또, 이번 처음 공연했던 마츠쿠라 카이토 군은 엄청 순수한 아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