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처음으로 무대에서 일어난 사고,
여러분에게 정말 큰 폐와 걱정을 끼쳐드린 일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지금의 생각을 여기서 말하겠습니다.
15년 간 이 무대에 서는 동안, 이런 사고가 일어난 건 물론 처음입니다.
그리고 사고가 없도록 안심하고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스탭 분들의 안전을 향한 높은 의지는 요 15년동안 계속 봐 왔습니다.
매일 배우보다도 빨리 극장에 들어와, 장치체크를 하고, 종연 후 체크를 끝내고 배우보다도 늦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본방 중에도, 배우보다도 빈틈없는 프로의 표정으로 일련의 흐름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 일어난 사고.
그 순간에 저는 무대 뒤에서 옷을 갈아입는 중이라 사고음을 듣지 못했습니다만, 주변 스탭과 배우가 얼어붙었다는 걸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대를 보고 눈을 의심하는 광경이 날아들어왔습니다.
순간적으로 속행하는 가능성을 믿으면서 의상을 갖춰 입었지만, 공연 중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순간적인 판단으로는 앙상블과 스탭 분들이 구조에 뛰어들고, 막이 내리는 순간까지 야라와 리카역의 에마짱은 퍼포먼스를 계속했습니다.
야라는 남자로서는 바로 구조에 향하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라며 그 후 고민하며 잠들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만, 그 상태에서 퍼포먼스를 계속했던 게 관객분들이 안심하고 패닉을 막는 행동이었다고 두 배우의 프로의식에 정말 감격했습니다.
몇 명이 밑에 깔려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저는 모두를 불러 누가 없는지 확인하도록 지시를 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을 미담으로 하여 긍정하려는 것이 아님을 이해해주시며 읽어주셨으면 합니다만, 그 때 누구도 패닉하지 않고 침착히 대응했던 게 이 컴퍼니의 강함을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객석에서 침착히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에게는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후 부상당한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밤공연은 중지라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수 시간 후에 상태가 생각보다도 심각하지 않아서 어쨌든 안도했습니다.
다음 날 무대를 재개 여부는 경찰의 판단도 있어서, 당일 아침까지 몰랐습니다만, 재개하기를 바라면서 전원 극장에 모였습니다.
모든 장면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멤버의 위치 수정이나 가동식 LED 패널을 쓰지 않는 연출로 대안책을 준비할 즈음, 경찰에서 허가가 떨어져 공연재개가 결정되었습니다.
재개에 대한 비판도 각오했습니다만, 저희들의 스탭들을 향한 신뢰는 절대 흔들리지 않아서 이 컴퍼니라면 분명 나아갈 수 있을 거란 자신이 있었습니다.
출연자 스탭 전원의 각오를 보고, 저는 진두에 서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리란 각오로 막을 열었습니다.
너무나도 스토리가 실제 일어난 사건과 연결되고 마는 부분도 있어, 솔직히 말하기가 무서웠던 대사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원이 절대로 또 여기부터 시작하여,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대로 스토리에 반영되어, 엄청난 에너지에 찬 무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사고를 받아들이고 막을 여는 일의 의미,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SHOCK, 그리고 사람은 역경을 내딛고 나아가는 강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 무대를 통해 증명하고자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부상을 입은 멤버들로부터 이런저런 메시지를 받아, 모두 모여 나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상처를 걱정하기보다 무대에 구멍이 생가는 것의 책임을 느끼는 그들의 퍼포머로서의 의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이 새롭게 한 발 내딛을 수 있던 건 정말 많은 분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팬분들의 지지는 물론, 일로 함께하는 분들, 각 관계자 분들, 사무소 내에서는 저희들 심정을 헤아리고 TV 코멘트를 해주신 선후배, 니시키오리 씨, 히가시야마 씨, 우에쿠사 씨, 나카이 군, 나가세는 "괜찮아?" 라고 직접 전화를 해줬습니다.
정말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그 날 끝까지 상연하지 못했던 일, 밤공연을 기대하고 와주신 관객분들에게는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한 마음 가득입니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심하고 SHOCK 세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대처하고 그 날 태어난 감정이나 거기서부터 배운 일, 전부 실어서 연기하면서 SHOCK를 통해 감동이나 메시지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 Web을 갱신할 때는, 밝은 화제로 갱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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