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토 코이치와 주연 무대의 15년
뮤지컬 단독주연 기록 1위 작품
초연 이래, 전일 종전 판매 개시일에 완매
SHOCK가 나를 키워줬다
초연 때 모습(사진 중앙·당시 21세)을 보고 「바지 크네」라고 웃는 도모토 코이치(36).
현재 상연중인 주연 무대 『Endless SHOCK』(도쿄·제국극장, ~3월 31일)는, 200년 초연부터, 타이틀이나 연출을 바꿔가며 15년째에 돌입.
본인에게 『SHOCK』는, "이야기를 만듦에 있어서도, 사람들과의 관계 방식에 있어서도, 인생의 인격을 형성해 준 장소"라고 한다.
【SHOCK】란
도모토 코이치 주연 뮤지컬. 작·구성·연출은, 쟈니 키타가와. 초연은 '00년 『MILLENNUIM SHOCK』.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우에쿠사 카츠히데, 이마이 츠바사, KAT-TIN 등도 과거에는 출연했었다. '05년부터 현재까지 계속된 『Endless SHOCK』는, 코이치 자신도 무대제작에 참가하여 작곡 등에도 관여했다. 「Show must go on」을 테마로, 쇼컴퍼니 리더·코이치와 동료들의 갈등이나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목표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계단 구르기나, 플라잉, 퍼커션, 댄스……다양한 표현을 쓰는 극중극도 압권.
초연의 추억
제국극장은 많은 명작이 상연되었던 역사적인 극장. '00년에 제가 처음으로 했을 땐, "제극의 역사를 더렵혔다"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로서도 1년째에는 축제 같은 것이라 생각했어요. 휙~하고 쏘아 올려서 끝나는 것처럼요. 계속 할 거란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2년 째에는 더욱 더 압박감이 커졌어요. 지금도, 비판의 목소리가 사라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06년부터 다방면으로 『SHOCK』라는 작품자체를 인정하는 목소리를 들은 것은 저로서로 정말 큰 일이었습니다.
연출자로서
'00년부터 쟈니상을 중심으로 해 왔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표현자로서 플라잉 하나에도 나는 의미를 갖고 싶었어요. 쟈니상에게는, 만약 다음이 있다면 스토리도 전부 바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그럼 YOU가 하고 싶은대로 해 봐"라고 말씀해 주셔서. 쟈니상이 굉장하다는 건 잘 알고 있으니까 배신할 만한 일은 해선 안되고, 관객 분들이 "전이 좋았어"라고 말하게 해선 안됐어요. '05년에 『Endless SHOCK』로 바꿔서, 약간의 변형과 신선함을 더하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반발심
『Endless~』로 바꿔 가는 가운데 스탭이, 해마다 '초기의 SHOCK나 Endless를 하지?' 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저로서는 "응?"하고. 당시는 날이 서있었기 때문에, "젠장"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어서, 그런 말을 듣지 않는 작품이 되지 않게 하려는 반발심도. Endless가 되고 얼마 안있어서는, 쟈니상이 "SHOCK 자체를 코이치의 신념(motto)에서 멀리 해……"라는 말을 들어서. "젠장-"이라고(웃음). 그런 말을 듣지 않는 작품이 되야만 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걸 집어 넣자, 라고 당시에 생각했네요.
"인간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라는 에너지를, 생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하고 싶어
후배의 성장
이번에 출연하는 쟈니스 주니어도 있는데요. 작품자체가 성장해 가는 중에, 새롭게 참가하게 되면 "이건 곤란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곤란한데요(웃음). 우치(히로키)가 가장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육제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SHOCK 따위 정말 싫어!" 라고 말했어요. 작년 오사카 공연에서 니시하타(다이고)가 처음으로 들어왔을 때에, 그도 조금 들떠있던 부분이 있어서, 우치가 "코이치 군, 이러면 안돼요"라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최종 연습 단계에서 "저, 전력으로 하고 있는 모습을 니시하타에게 보여주겠습니다!"라고, 그 연습이 본방보다도, 가장 좋았다는 게 좀 아쉽지만요. 작품에 갖는 에너지에 따라, 주변 사람들이 바뀌어 가는 건 저로서도 굉장히 기쁩니다.
뮤지컬 사랑
뮤지컬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무대 위에서 구현화한 것이죠. 인기나 감정이 노래나 춤, 연기로 눈에 보이는 것이 되고, 노래로 독백하는 일도 가능해요. 그게 재밌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SHOCK』의 장면으로 말하자면, 무엇보다도 인간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하는 에너지를 생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저도 무대를 보러 가지만, 내용을 제쳐놓을 만큼 인간의 에너지는 정말로 마음을 때린다는 걸 느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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