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쯔요시
수많은 슬픔이 너를 상처 입혔지.
너무나 섬세한 너의 마음이 비명을 질렀을 때,
나는, 너를 위해 무얼 해줘야 할지 몰랐어.
겉치레인 말은, 너를 더욱 상처 입힐 것만 같아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단지, 너의 곁에 있어주는 것뿐이지만,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자.
둘이서, 걸어가자.
그게 신이 준 "두 사람"의 운명이니까



to.코이치
언제나 솔직히 앞만 보고 나아가는 네가
때로는 부럽기도 해.
그건, 분명 나에게는 없는 강함이니까
그런 너에게, 나는 때때로 어리광 부리고 마네.
미안. 그리고, 고마워.
네가 있어서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어,
만약, 네가 눈물을 흘린다면 분명 나도…함께 울 거야.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하나의 우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