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SHOCK』

도모토 코이치


도쿄・제국극장에서 『Endless SHOCK』가 곧 시작된다. 이번 공연으로 1500회를 맞이하는 도모토 코이치에게, 캐스트・앙상블・댄서 등 큰 폭으로 바꿔 임하는 신생 『SHOCK』에 관해 직격했다. 주연과 좌장, 그리고 연출가로서의 도모토 코이치의 "지금 느끼고 있는 리얼한 생각"은? 게다가, 함께 출연하는 야라 토모유키, 호튜의 후쿠다 유타&마츠자키 유스케와 더불어, 새로운 캐스트인 하마나카 분이치, 테라니시 타쿠토, 마츠다 켄타, 막내 캐릭터인 마츠쿠라 카이토에게도 이야기를 들었다.


관객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된다면…


나답게 살아가고자, 항상 90%는 "일"로 살아가고 있다


2월 1일, 도쿄・제국극장에서 2017년의 『Endless SHOCK』가 막을 연다. 2000년부터 도모토 코이치는 『SHOCK』의 주연과 좌장을 맡아 왔다. 초연의 『MILLENNIUM SHOCK』에 과해서 묻자, "그 때는 뭐, 단지 야단법석이었어요"라고 말한다. 5년 후에는 타이틀도 지금의 『Endless SHOCK』로 변경하여, 대본을 0의 상태부터 코이치 본인도 참가하여 대사나 작곡에도 도전했다. "일을 한 방향으로 보면 한계가 있다". 그걸 깨달은 코이치는 『SHOCK』를 어떻게 지키면서 어떻게 진화를 계속할 것인가…라는 무대인에게는 영원의 테마와 마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나하나 형태로 했다. 그런 도모토 코이치는 지금 어떤 것에 착안하여 어떤 무대를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일까. 스스로를 알기 위해 "평소의 나"와 "무대에 선 나"를 원 그래프로 써달라고 부탁하자…… "99%는 생명력!"이라고 처음엔 장난스레 답하는 코이치였지만, 이어진 말에 그의 본심이 보였다.

강하면 되죠. 지금 시대, 생명력이 부족하잖아요(웃음). 잘은 몰라도 스스로를 단순히 원 그래프로 나타내면 90%정도가 『일』로 이루어져 있을 거예요. 일이 없으면 제가 아니니까. 만약 그 원 그래프를 보면, "우와, 엄청 스트레스 쌓였을 것 같아!"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에겐 전혀 스트레스가 아니에요. 반대로 감사하게도 일로 스트레스도 발산할 수 있으니까요. 무대를 하면서 제 생활을 바꿀 뿐이죠. 무대 중에도, 무대를 하지 않을 때도 그 그래프는 변하지 않아요. 일과 사생활에 변화를 주는 방식도 있겠지만, 저는 반대로 "변화를 주려 하니까 무슨 일이 있을 때 더욱 힘든 거 아냐?"라고 생각하네요.


연출하면서 발견하는 것은 무척 많다

지금까지의 『SHOCK』를 보면 알듯이, 도모토 코이치의 일에 대한 스토익함은 모두가 안다. 지금은 주연과 좌장, 게다가 연출도 맡아 그 넓은 시야로 『SHOCK』를 바라보고, 보다 입체적으로 깊은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색을 입히는 일도,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쟈니즈 주니어는 하마나카 분이치, 테라니시 타쿠토, 마츠다 켄타 세 명. 연출을 정하는 오디션에 코이치도 참가했는데, 이번 세 명은 코이치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까?

하마나카는 꽤나 무대에 익숙한 애예요. 이런 걸 할 수 있다든가, 이미지가 피어나기 쉬워요. 지금까지 했던 같은 포지션의 아이보다 배역을 더 주고 싶어요. 또 그걸 잘 소화해낼 아이니까 재밌네요. 테라니시는 지금 스스로 헤매는 것 같아서 그걸 보면 저도 헤매요(웃음). 충고는 물론 하겠지만, 그의 서랍을 조금 열어주면 좋겠네요. 또 마츠다는 실은 가장 어려요. 제가 보기엔 (마츠쿠라)카이토가 어리게 보이지만. 모르겠어요. 팬이 보면 다르려나? 저에게는 10대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착실히 하는 부분도 보였고, 열심히 해요. 그는 카이토보다 연상의 배역이니까 좋네요. 엣, "먹고 싶을 만큼 귀여운 막내 캐릭터"가 늘어났다고(웃음)? 그건 제가 아니라 코이치(극 중 배역)이니까요(웃음).


이렇듯, 피어나는 이미지를 소중히 하는 코이치지만, 자신이 연기하는 배역에 관해서는 언제 어떤식으로 고정했을까?

지금 그렇게 물어서 처음 생각했네요. 저, 항상 어떻게 하는 걸까요. 그러고 보니…. 연출한다고 제 역할을 적당히 하는 느낌은 추호도 없지만, 역시 연출하는 중에 발견하는 건 무척 많아요. 이야기는 출연자가 입체적으로 구성되면 정말 재밌어져요. 그래서 연출하면서 주변 인물에 살을 붙여가면, 나는 어떤 존재로 할까하는 생각이 태어날 때는 있네요. 반대로 스스로 앞으로 올해는 이렇게 연기할까라든가, 명확히 배역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건 없어요. 이상한 얘기지만 『SHOCK』에서는 배역상 이야기를 휘두르는 건 야라(야라 토모유키)고, 야라가 올해 이렇게 온다면 이렇게 하자고, 야라라는 역을 축으로 생각하는 편이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도 그의 위치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고, 이번에 하마나카가 들어와서 역할을 보다 입체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예를 들면, "이 장면에서 이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한다" 라는 걸 살짝 엿볼 수 있는 부분도 만들고 있으니까, 보다 사람에 깊이가 나올 겁니다.

새로운 멤버와의 만남으로, 지금까지는 없었던 연출가로서의 도모토 코이치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이것저것 그들에게 시켜보고 싶다…고 큰 호기심을 자극받았다고 한다. 아직 연습에 들어가기 직전의 취재였지만, 『SHOCK』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코이치의 표정은 정말 부드럽고 무엇보다 즐겁게 웃었다. 매공연, 후회없이 전력을 다해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코이치. 이만큼 계속해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아직이야"라고 위를 향한다. 하나의 무대를 오랫동안 하기 위해, 코이치는 하나의 답을 발견했다.

이 나이가 되면 그다지 기구 트러블이라든가 아크로바틱한 동작보다도 연기나 노래의 질을 높이는 편이 중요하네요. 『SHOCK』에 관해 말하자면, 항상 무엇이 진화했는지, 변경할 부분은 없는지를 많이 물의는데, 만드는 입장에서는 그걸 중요시하지 않아요. 연습에서도 시간이 걸리는 건 연기나 노래고. 『SHOCK』 자체가, 극중 곡을 정착하고 있어요. 그래서 매번 "변경은 있나요"라고 물어도 "엣 변경 안하면 안 되나요? 죄송해요…"라는 기분이 들어요(웃음). 저로서는 『SHOCK』라는 작품이 관객에서 사랑받는 작품이 되면 좋겠고, 올해의 『SHOCK』가 지금까지 중 가장 좋았다라고 들을 만한 작품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저도 힘내야겠죠.

머무르는 법을 모르고, 앞만 보고 달려나가는 도모토 코이치의 등을 계속 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코이치는 봤다!                                            SHOCK 컴퍼니의 "수수께끼"!?

 에~. 그 질문이 수수께끼네(웃음). 그런거 안 봤는 걸. 이제 잘 아는 컴퍼니예요.


겨울 하면

추워! 더운 것보다는 나으려나. 옷을 입는 건 싫어. 겨울도 2매 이상은 절대로 안 입어. 뭐 밖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어서요(웃음).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

없네…. 추천은 없어요. 있어도 안알려줘(웃음). 스스로 좋은 걸 찾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