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 이래, 도모토 코이치가 단독 주연을 맡은 무대 「Endless SHOCK“의 계절이 왔다.

올해는 4개월 롱런의 주연 1500회 달성 기념공연이 된다.

공연을 앞둔 코이치에게 「SHOCK」에 대한 생각, 이번의 볼거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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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토 코이치

「Endless SHOCK」


SPECIAL INTERVIEW

오랜기간에 걸쳐 「Endless SHOCK」를 해왔지만, 자주 "어째서 이 작품이 이렇게까지 사람들을 매료시켰을까?"라는 질문을 받는데요. 왜일까…. 우선, 이 작품은 쇼적인 요소가 꽤나 많고, 거기에 이야기가 잘 융합되어 있어서 "왠지 본 사람에게 남는 작품"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요. 극중의 쇼 부분에 관해서도 "이 사람들은 뭘 생각하며 이 쇼를 할까?"라는 것을 제대로 관객들이 느낄 만한 것으로 하고 싶었네요. 예를 들면, 마지막에 천을 이용해 플라잉하거나, 사다리를 이용해 플라잉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단순히 플라잉만 하면 된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을 거예요. 역시 그 이야기의 긴장감, 언제 코이치가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긴장감, 다같이 쇼를 성공시켜야 하는 긴장감…그것들이 있는 상태에서 연기하고 있어요. 그 축적이 없으면 관객에게는 전해지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단지 맥락없이 장면전환을 하거나 날거나 하는 연출은 좋아하지 않아요. 연습에서도 그건 앙상블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불어넣으며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세세함이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이 작품자체는 쇼 비즈니스 세계를 스토리로 만들었지만, 보는 사람은 누구든 자신에게 겹쳐 볼 부분이 있는 작품으로 하고 있어서 그건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요소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네요. 예를 들면, 야라(야라 토모유키)는 뭘 해도 보답받지 못하는 가여운 인물. 하지만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코이치는 그 반대로 컴퍼니의 중심인물로, 떼로는 잔혹한 결단도 해야하는 입장. 하지만 그런 시선으로 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싫은 사람으로 비춰질지도. 단지, 좌장이나 센터에 서는 사람은 어느 정도 어딘가 고독한 부분을 갖고 있거나 갈등해요. 그래서인지 코이치는 의외로 연배 있는 남성이 공감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도 처음보다 지금이 보다 등장인물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지 않나. 특히 제 역을 방치하고 다른 주요 멤버인 야라, 리카, 오너를 더욱 매력적으로 하려는 노력을 한 시기도 있을 정도예요.

「SHOCK」라는 무대를 계속 하면서 생각하는 건 "내 전부를 만들어 준 장소"라는 것. 이 무대를 하기 전에는 보다 정신적으로도 약한 사람이었고요. 그런 의미에서는 강해졌네요. 그리고 "모든 일에 대해 제대로 배우자"라고 생각한 계기기도 했어요. 뭐, 그렇게 생각한 게 이 작품이어서일까…라고 말하면 잘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오래 할 수 없었겠죠. 한 공연 한 공연 "그 날의 공연을 가장 좋은 작품으로 하자"라고 생각하며 해왔지만, 몇년을 해도 막이 열리기 전가지는 매번 두려워요. 두려워 죽겠어요. "우왓, 나 마지막까지 기다릴 수 있을까"라든가. 하지만 막이 열리면 후엔 최선을 다할 뿐이에요. 각자가 자신의 일을 전부 하면 돼요. 그건 오래 하온 만큼 각자 위치의 스탭이 할 일을 알고 있고, 이 무대가 잘 되길 항상 추구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각자가 자신의 일을 다하면 저절로 같은 방향을 향해 가요. 의문을 가지고 일을 하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없으니까. 뭐, 여기까지 오는 데는 힘들었지만요. 어느 의미론, 「SHOCK」라는 무대가 숙성된 증거이기도 해요.

이 무대의 이야기 마지막에서 코이치는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로 쇼를 하는데요. 그건 완전히 사리사욕과는 무관한 모습. 거기서 전력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나, 거기서 열심히 뭔가를 얻는 모습을 보면 "나도 힘내야지"라든가, 조금이라도 관객의 마음이 움직인다면 감사하네요. 지금, 문득 생각했는데요, 저도 「SHOCK」에 관해서는 사리사욕으로 하고 있지 않아요. 물론 이 무대를 계속하면서 무언가를 얻고 싶은 건 당연히 있죠. 그게 없으면 성장할 수 없으니까요.하지만, 그건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한 것이고 돈 같은 게 아니에요. 솔직히 힘든 무대여서 "이렇게 힘든 생각을 하면서 해도 되나?"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웃음). 하지만, 이 작품에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게 있으니까 지금까지 해왔겠죠. 

이번 공연은 덕분에 1500회 기념공연이 됩니다. 라고 말해도 아직 구체적으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어요. 의상 피팅은 했지만, 몸을 만들어서 의상이 꽉 낀 건 첫을 덧댔습니다(웃음). 새로운 의상? 지금은 생각하지 않았네요. 그리고 「SHOCK」는 매년 노래의 비중이 꽤나 커졌어요. 즉, 노래가 메인인 부분, 춤이 메인인 부분을 좀 더 확실히 하고 싶어서요. 그래서 이번에는 앙상블도 멤버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보다 노래할 수 있는 멤버가 필요해"라는 목표가 있었으니까. 이 작품은 극중극의 노래 장면과, 인물들의 내면을 대사로 노래하는 장면이 있어서 각자의 발성이 혼재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 차이를 나눠야 하는 어려움이 있죠. 그래서 쟈니즈 주니어의 오디션 때는 저도 봤습니다. 노래와 연기, 춤 세 가지를 보고 역시 결정방식은 노래가 되었네요. 주니어들은 애초에 춤은 잘 추고, 연기도 그럭저럭 하니까요. 하지만 노래는 하루이틀로 되는 게 아니니까요. 그런 부분도 이번에는 주목해서 봐주세요. 매번 "전회보다 이번 「SHOCK」가 가장 좋았어"라고 말할 만한 작품을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하고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기쁠 겁니다.





월간 TV가이드 탄생 6주년과 관련하여…

쟈니즈 6 토크!


본지 6주년과 관련하여, 각자 "6(로쿠)"에 얽힌 토크를 전개. 

록, 녹도 아닌 명언록, 기록, 6년 후 등 그룹별로 다른 테마에도 주목해줘!


쟈니 씨도 오카다 준이치 군도 대단하네


도모토 코이치6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엔진의 6기통이라든가 차 엔진의 기통수로 변환하게 되네. 지금 F1의 규정도 6기통이고. 예전 F1은 12기통이었는데. 기통수가 많아서 좋타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많으면 예전 페라리처럼 조금 높고 좋은 엔진음이 돼. 지금은 F1도 에고화되어서 다운사이징이 유행이라 나로서는 조금 섭섭하네. 또 쟈니즈 야구 대회려나. 예전, 오카다 준이치 군의 등번호가 "69"였어. 그걸 "록이야"라고 말한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도모토 쯔요시내가 감동한 "멍언록"에 관한 건데, 요코하마에서 솔로활동 「THE WATER TANK」('06년) 시기에 보러 와준 쟈니(키타가와) 씨가 나에게 해준 말은 자주 기억나요. 연출의 일부를 쟈니 씨가 지적해서 내 세계관이 아닌 부분을 간파하셨어요. 쟈니 씨는 "팬은 네 머릿속이나 마음속을 기대하고 있어. 너는 네 규칙으로 음악을 하는 편이 좋아"라고 말해 주셨어요. 이건 지금도 나를 지탱해주는 말이고, 좀처럼 인생에서 그런 말을 들을 수 없잖아요.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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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즈

메이킹&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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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TV가이드 신춘특대호에 등장해 주신 쟈니즈 스타 54명. 대호평이었던 그라비아 촬영컷&메이킹을 대공개★

게다가, 본지 6주년에 관련한 폭소 토크도 보내드립니다!




메이킹 MEMO


사진의 확인대기나 촬영 내용의 설명을 들을 때는, 무심코 보는 방향이나 입모양이 같아지는 킨키.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급하게 병아리를 난잡하게 흩드리는 스탭에게 "또야(웃음). 서두르네"라는 코이치 씨. 한편, 조용히 구르는 병아리를 세워서 나란히 세워주신 쯔요시 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