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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헤이안신궁 라이브"를 개최!
소리와 하나가 될 때
도모토 쯔요시가 "헤이안신궁 라이브"를 개최. 이번에는 "아픔"을 테마로, 전 9곡을 힘차게, 때로는 애달프게 노래했다. 그가 노래에 담은 "소원"은?
『헤이안신궁 LIVE 2015』
9/13(일) 교토 ・ 헤이안신궁
도모토 쯔요시
단 하나의 "소원"을 노래에 담아
6년 연속이 되는 "헤이안신궁 라이브"의 날씨는 맑고 때때로 흐림. 비가 올 걱정을 전혀 하지 않은 건 처음이 아닐까. 몇 개의 레이저 광선이 곧게 하늘로 발사되어, 때로는 태극전에 우주나 땅의 영상이 비치는 등, 신월의 깜깜한 밤에만 볼 수 있는 빛의 반짝임이 인상에 남은 올해의 테마는 "아픔"이었다. 라이브 후 인사에 따르면, 「분쟁에 대해서 생각하는 중에 태어난」 테마란다. 참고로 작년 테마는 "평화"였다. 1년 후의 라이브에서 "분쟁"에 대해 생각해야만 하는 것에 관해서, 정말 유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는, "분쟁"에 관해 "현재"라는 시간축에 발을 두고 배우며, "과거"의 "아픔"을 상기하고, "미래"에는 두 번 다시 같은 비극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인 거겠지. 때문에 그는, 원래 잊고 있었던 "인생의 괴로운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곡"을 세트리스트에 넣었다.
소리와 빛이 자아내는 "아픔"의 끝에
순서는 반대지만, 특필해야 하는 건 역시 밴드멤버가 돌아가며 솔로연주를 하는 라스트 넘버 세션 전에 부른 9번째 곡 『PINK』일 것이다. 04년 9월에 도모토 쯔요시 명의로 발매한 2번째 앨범 『siː』에 수록된 곡으로, 헤이안신궁에서는 처음으로 부른다. 이 앨범엔 이미 펑크넘버도 있었지만, 피아노 반주가 깔린 아름답고 달콤한 멜로디가 특수한 이 곡을 고른 이유는 가사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이겠지. 그는 부드러운 플루트와 시적인 피아노에 바싹 붙듯이 "아픔"을 짊어지고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고 맞서듯 노래 불렀다. 게다가, 244 ENDLI-x 명의로 솔로로서는 통산 5번째 앨범 『I AND 愛』에 수록된 『Help Me Help Me …』는 "도망치고 싶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너라면, 세계라면 어떻게 할까?"라고 묻는 곡이다. 밴드의 앙상블에 의해 스케일이 넓어져, 코러스와 호른이 더욱 두께를 더하면서 쯔요시는 태극권을 향한다. 종소리가 좌우로 춤추는 와중에 하늘 높이 손을 뻗어, <도망칠 마음따위 없어 맞설 거야逃げるつもりなんてないさ 闘うさ> 라고 힘차게 단언하고 있었다. 이 때 그의 뒷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잊혀지질 않는다. SWING-O의 피아노 반주만으로 부른 『瞬き - 涙奏』나 호른의 팡파레에 맞춰 불꽃이 올라온 『いとのとち』는, 과거를 되돌아 보며, 미래를 똑바로 바라보고 내일을 향한 희망을 비는 노래다. 그에게 밝은 미래를 향해 맞서는 건 뭘까? 아픔이나 상처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는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진 않을까. 타이틀 자체가 메시지인 펑크넘버 『Love is the key』나 『Now's the time to change The world!』처럼, 모두 손을 들고 춤추면서 자신의 감정을 음악 속에서 자유롭게 해방하는 것. 자신답게 음악을 즐기는 행위야말로, 싸우는 시대에 대응하는 그만의 싸움법일 것이다.
TALK PICK UP!
여러분, 오늘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올해는 3일 모두 비가 내리지 않고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떤 테마로 헤이안신궁과 마주하고 무대에서 어떤 시간을 보낼지 여러가지 고심했는데요. 올해는, 여러 분쟁을 테마로 마주하여, 그것에 관해 배우는 시간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건 당연한 것 같으면서 당연하지 않을지도 모르는데요. 저의 부모님이 있고, 그 부모님에게는 또 부모님이 있고, 그 부모님에게도 또 부모님이 있고……. 싸움이라는 테마를 배울 때, 수많은 사람의 목숨, 수많은 인생이 이어져 지금의 제가 있다는 걸 배운 시간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분쟁에 관해 배우고 생각해 가면서, 올해는 "아픔"을 테마로 이 무대에 서기로 결정하고 제 인생 가운데 괴로운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곡등을 일부러 골라 세트리스트로 짰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분명 과거에 여러 괴롭고 쓰라린 일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각자의 인생을 보내온 분들이, 이렇게 헤이안신궁에 모여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한 시간이지만,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라이브를 지탱해 주시는 스탭 여러분. 그리고 이 시간, 이 때를 준비해 주신 헤이안신궁 관계자에게도 진심으로 매일 감사합니다. 항상 무대에 설 때마다 또 헤이안신궁에서 연주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마음이 매우 강하게 솟습니다. 3일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올해도 하게 되었는데요. 여기 오지 못한 팬분들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사에 닿도록, 솔직하고 순수하게 매일 무대에 서 왔는데요. 이곳에 못오신 분들에게도 닿도록 매일 불렀습니다.
이번 테마이기도 한 분쟁이나 아픔을 배우면서, 한 가지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두 손을 모으는 것"이나 "무언가를 믿는 것". 그리고 "바라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여러 일이 일어나는 현재 일본에서는, 시기적으로 그것이 정말 무의미한 일일 것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한 번 "바라는 것" "생각하는 것"을 그만둘 수 없습니다. 저에게도 가족이 있고, 여러분에게도 가족이 있죠. 작은 생명이 태어나는 앞으로의 일본, 그리고 세계의 미래가 정말 찬란하다고는 솔직히 말 못하겠어요.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두 손을 모으는 것" "무언가를 믿는 것" "바라는 것" "생각하는 것"을 단념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마음이, 그런 액션이야말로 지금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런 때, 그런 시대에 또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오늘, 본 풍경을 쭉 마음속에 담아 두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그제도 했지만, 앞으로 신사에서 두 손을 모으고, 여러분의 생각을 전해고 싶습니다. 이정도로 많은 인원이 함동참배를 하는 건 드문 일이죠. 『저, 주에 두 번 하고 있어요~」라는 분이 계시면 알려 주세요(웃음). 앞으로의 미래가 빛나도록 마지막으로 함동참배를 하고 싶습니다. (전원 2례 2박수 1례二礼二拍手一礼)
오늘은 시간이 지나서 계속 작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는데요(웃음). 여러분 조심히 돌아가세요. 또 헤이안신궁의 무대에서 다정한 시간, 사랑이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앞으로 일 년간 굳게 믿으며 매일 보낼게요. 여러분이 오늘 본 풍경을 쭉 마음속에 담아 두셨으면 합니다. 괴로울 때, 무언가를 극복할 때에 분명 큰 사랑을 주지 않을까요. 또 인연이 있다면 여기에서 사랑을 나눠주는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진다면 자신답게, 있는 그대로 살아가 주세요. 그러면, 여러분 매일 자신답게 솔직한 모습으로 있을 수 있도록. 여러분도, 멋진 미래를, 아름다운 자신을 그려나가 주세요. 고맙습니다. 도모토 쯔요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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