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토 코이치

interview


「역시 저희들의 곡을 춤추면, 안심된달까요」


──오랜만에 수록을 끝낸 소감은?

매우 자연스레, 위화감 없이 모두 모여서 수록한 기분이에요. 멤버와 이야기하고 음악을 해보니, 다시 한 번 "堂本兄弟"는 좋은 방송이었다고 생각했고, 역시 오랜만에 모두 모여서 즐거웠네요.


──첫 번째 토크게스트는 타마키 코지 씨였습니다.

타마키 씨는 전에 방송에 와주셨을 때도, 기타를 들고 와주셔서 『むくのはね』(KinKi Kids 『L album』 수록)이란 곡이 탄생하기도 했고요. 변함없이 굉장한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이어서 AKB48 카시와기 유키 씨, 코지마 하루나 씨, 요코야마 유이 씨가.

여기서 다카미나(다카하시 미나미)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수록은 졸업발표 다음 날). 뭐, 졸업 같은 건 전 모르는 이야기지만, 계속 함께 "堂本兄弟"를 해와서, 다카미나한테 여러 이야기를 들었으니까요. 저희들도 그런 길을 지나왔달까, 몇 번이고 있었으니까요. 뭔가 괴로운 시기는, 남녀 관계 없이 "아, 그럴 때도 있지" 할 때가 있잖아요. 


──예를 들면요?

많은 인원을 통솔하다 보면, 그녀 나름대로 고생 이야기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뭐, 다카미나는 착실히 하는 아이니까 괜찮겠지만요.


──코이치 씨도 좌장으로서 "SHOCK"를 이끌고 계시니 이해하는 부분도 있으시겠죠?

저는 좌장을 하고 있어도 그다지 말 안 하는 타입이라(웃음).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엔 따끔하게 말하는 다카미나는 굉장해요. 다카미나의 역할을 요코야마 씨가 잇는다는 것 같은데, 그 명랑한 느낌으로 괜찮으려나, 하고 생각해(웃음) 


──마지막 게스트. 모리야마 나오타로 씨는 꽤나 폭주하셨어요.

나오타로 군은 엄청 설렁설렁한 인간이라서요(웃음). ㅡ래도, 그 느낌이 저는 즐거워서 좋아요. 이번 수록은 대본도 없어서,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느긋한 느낌이지 않았나 싶네요.


──그 후의 라이브 수록은?

『Everyday、カチューシャ』를 다카미나와 함께 춤췄습니다. 처음엔, DAIGO와 "의상은 어떻게 하죠?"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서로 라이브에서 입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기합을 넣어서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해서. 의상은 쟈니즈답게 맨몸에 자켓!


──TV방송에서 그런 의상을 입는 건 드문 일이죠?

『Danger Zone(~to the unknown world~』(12년)때도 입어서 드문 일도 아니지만, 이번에는 우연히 DAIGO와 금/은 의상으로 좋은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춤춰 보니 어떠셨나요?

AKB48의 팬분들에게 죄송하지만, 할 만큼 했다는 느낌. 오히려 제 노래보다 진지하게 하지 않으면 실례니까요.


──연습도 3시간 내내 하셨다던데요.

DAIGO는 그렇게 말했지만, 저는 그게 기본이라서(웃음)


──역시, 평소 추는 춤과는 달랐죠?

완전 달라요. 먼저 남성과 여성은 골격도 다르니까, 평소 저희들은 하지 않는 동작의 연속이었어요. 외우기 어렵다기보다도, 엉덩이를 내밀지 않으면 안되고, 무릎을 붙여야만 하는 게 위화감이 엄청났어요. 또, 저는 계속 춤추면서 익숙해진 게  "어깨를 내린다"가 기본인데요. 여자아이돌의 춤은 어깨를 올리지 않으면 안되니까 어려워요.


──그럼, 즐거운 것보다 힘든 게 컸나요?

아니요, 즐거웠어요. 여자아이가 춤추면 귀여운 안무고, 잘도 외웠구나 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자면요. 또, 그녀들은 꽤나 날에 따라서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든가, 방송에 따라 누가 나온다든가 이 방송엔 안 나와요 하는 일이 많잖아요. 그런 의미에서는 포메이션이 여러모로 힘들겠다고 생각했어요. 이걸 춰보고 처음 느낀 것.


──『硝子の少年』으로 춤추셨네요.

아 뭔가, 『硝子の少年』은 격렬한 안무의 곡이 아닌데도 평소 하던대로 하고 싶어져서요. 역시 저희들의 곡을 추면 안심한달까. 이 곡은 리허설 때도 생각하지 않고, 본방에서 갑자기 생각난 거예요.


──『Happy Happy Greeting』도 부르셨네요. 오랜만이었죠?

2년 전인가 라이브에서 불렀나? 그렇게 오랜만인 느낌은 아닌데요. 그래도 실은 정월다운 곡은 이 곡뿐이에요.


──마키하라 노리유키 씨와 함께 했던 『冬がはじまるよ』는?

후렴은 알았지만 실은 1절을 몰라서, 위험해라고 생각했어(웃음). 리허설 전에 엄청 확인해서 불렀습니다. 그것과 『WHITE BREATH』는 1절만 부르고 기타를 쳐서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メリ-アン』

부르면서도 가장 안심했어요. 뭐, 밴드다운 곡이고, 뭔가 부르면 기분 좋아요.


──그러면, 부활을 기뻐하는 시청자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세대를 뛰어넘은 음악을 즐김에 있어서 벽을 없앨 수 있는 분위기의 방송이 요즘엔 좀처럼 없잖아요. 이번에 다시 한 번 "堂本兄弟"란 방송이 그런 방송이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래서, 봐주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며 봐주셨으면 기쁘겠습니다. 그리고 정월이니까 힘을 빼고 봐주시면서 음악은 음악대로 즐겨주세요.


──참고로 KinKi의 연말연시 콘서트에 향하는 마음가짐도!

지금 리허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기, 이러면 앨범 인터뷰와 같게 되니까, 좀 더!

아니, 전엔 아직 리허설도 시작하지 않았으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였잖아요? 그래도 이번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니까 좀 달라졌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실현하지 않은 일은 말하고 싶지 않으니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는 코멘트로. 일관됐잖아요(웃음)



도모토 쯔요시

interview


「가끔씩밖에 안부르는 곡은, 부르면서도 긴장감이 있어서 즐거웠어」


──9월 28일에 방송된 라스트 라이브로부터 3개월만에 부활했습니다.

순식간이었네요. 그로부터 부활하기까지, 실제론 3개월도 안 지났으니까요~기쁜 마음과 동시에 "에!? 끝난 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부활하는 거야?"라는 감상에 잠기기도 전에 왠지 이상한 기분이었어요. 타카미자와(토시히코) 씨와 니시카와(타카노리) 군과는 평소에도 연락하기도 하고.


──그렇군요(웃음). 그러면, 오늘 수록을 되돌아보면 먼저, 토크 수록이 있었습니다만….

토크로 목이 엄청 피곤해졌어요.


──토크로 3시간 정도 찍었으니까요. 

길게 찍었네요~후반에는 노래하는 것도 고려해서 그다지 이야기 하지 않았어요.


──(웃음).토크 게스트인 타마키 코지 씨는, 쯔요시 씨와의 만남을 계기로 출연하셨다고요.

맞아요. 마침 KAT-TUN의 방송에 나갔을 때 만나서요. 거기서, 인사하러 갔더니 「나, "堂本兄弟"의 스페셜 안불러줬는데"라고 하셔서(웃음). 「그럼, 스탭에게 전하겠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했더니 정말 와주셨어요.


──지금 KAT-TUN의 이야기가 나왔으니, 조금 옆길로 새지만 KAT-TUN의 뉴싱글 『Dead or Alive』에 쯔요시 씨가 제공한 『離さないで愛』가 카메나시 카즈야 군의 솔로곡으로서 수록된다고요. KAT-TUN팬들이 음원화되길 바란 곡이라고.

아직 데뷔 전일 때, KAT-TUN 모두에게 "곡을 써주세요"라고 부탁을 받았어요. "좋아"라고 말해서 KAT-TUN에게 써 준 곡을 이번에 카메가 혼자서 불렀다고. "MV도 찍고 싶은데 괜찮아요?"라고 말해서 "완전 괜찮아. 해! 해!" 라는 흐름이었어요. 


──최근, 선후배와 엮이는 일이 정말 늘어났네요 "堂本兄弟"가 끝났을 때는 SMAP의 나카이(마사히로) 씨가 전화주셨다는 이야기도 전에 하셨죠.

그건 정말 기뻤어요. "유감이네. 음악방송 해"라고 말씀해주셔서. 할 수 있으면 할게요라고 답했어요. 뭐, 방송이 아니라도 예를 들면 KinKi Kids의 앨범을 만들 때 의견을 내는 건 할 수 있으니까. 그런 방법도 있겠구나 하는 구상을 지금 하고 있지만요. 음악방송을 또 하고 싶어요.


──그러면, 방송이야기로 돌아가서, 라이브파트의 감상을 듣고싶어요.

키가 높은 곡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역시 세션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정말 즐거웠어요. 


──먼저, AKB48의 『Everyday、カチューシャ』에서는, 코이치 씨가 AKB48가 되어서 춤췄습니다.

상반신 노출이었죠. 저에겐 좀 무리였습니다(웃음).


──그리고 쯔요시 씨는, 아키모토 야스시 씨로 분장하셨죠.

항상 AKB48만 피쳐링 하는 일이 많으니까, 제 안에서는 아키모토 씨가 피쳐링 해야만 한다는 느낌으로 했어요,


──꽤나 큰 명찰을 다셨는데요.

네. 달지 않으면 누군지 모른 채 보고 지나칠 가능성이 있으니까(웃음). 모니터로 확인했는데요, 절 잡는 건 한 순간이었네요.


──(웃음). 이어서, 마키하라 노리유키 씨와 『冬がはじまるよ』, 니시카와 타카노리 씨와 『WHITE BREATH』를 부르셨죠. 그 중에서도 『冬がはじまるよ』의 처음은 쯔요시 씨가 담당하셨네요. ♪8~월의~하고 부르는 느낌이 신선했어요.

날짜로 시작하는 곡은 KinKi Kids의 세계관에는 그다지 없네요. 그 낯간지러움이 좋았어요. 맛키와는 염원하던 세션이라서 기뻤지만, 밝은 맛키가 아니라 어두운 곡도 좋아해서 다음에는 좀 어두운 분위기의 곡도 세션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メリ-アン』에서는 콧수염과 선글라스를 쓰고.

사쿠라이(마사루) 씨의 위치에 서서, 주멜로디를 불렀는데요. 정월이기도 하고, 사쿠라이 씨가 되어볼까 생각해서요.


──아하하하하. 정월이니까 사쿠라이 씨라니, 무슨 소리예요?

사쿠라이 씨가 집이라든가, 현장의 어딘가에서 보셨을 때 "뭐하는 거야!"라고 웃어주시면 좋겠네요. 실은, 베이스를 치면서 부르고 싶어서 그게 좀 유감이었지만요.


──(웃음). 『硝子の少年』으로 춤도 추셨습니다.

그것도, 본방 전에 코이치가 "추고 싶은데"라고 해서. 리허설에서도 추지 않았지만, 그럼 할까?하는 느낌으로. 이 곡은 몸이 기억하고 있어요.


──『Anniversary』에 더해서 오랜만에 『Happy Happy Greeting』도 불러주셨는데 어떠셨어요?

『Happy Happy Greeting』은 얼마만에 부르는 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오랜만에 부르는 곡이 부르면서도 즐거워요. 물론, 모두가 듣고 싶은 곡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KinKi Kids에게는 좀 더 좋은 곡이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끔씩밖에 안부르는 곡은, 부르면서도 긴장감이 있어서 즐거워요.


──여러 인터뷰에서 연말연시 도쿄돔 공연에 관해 "코이치의 생각으로 좀 터무니 없는 일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부분의 조미료는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 않아서, 무얼 할지 모르지만요. 좀 바보같은 일을 하려고 생각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