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Ki Kids

New Album

M album


KinKi Kids가 1년만에 새 앨범 『M album』을 발매했다.

신곡으로 구성된 "Moments"와 『愛のかたまり』『恋涙』 등 자신들의 곡을 재편곡하여 셀프커버한 "Memories"의 2매조.

KinKi Kids의 "순간"과 "기억"을 패키지한 볼륨감이 있는 작품이 되었다.



두 개의 "시간"을 잇는 풍윤한 음악



"Memories"에 수록되어 있는 음악은, KinKi의 색을 입힌 음악들





KOICHI DOMOTO


──최신앨범 『M album』은 2매조로 전 23곡(통상반). 최근 싱글 『鍵のない箱』에 수록되어 있는 『キラメキニシス』에 이어서 도지마 코헤이 씨의 제공곡 『SPEAK LOW』도 있네요. 도지마 씨답게 스타일리시하면서 도시적인 곡입니다만.

다른 곡을 녹음할 때, 도지마 군이 옆 스튜디오에서 이 곡의 반주를 녹음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 녹음이 끝나고 방문해서, 그 장소에서 들었어요. 그래서 응, 좋네! 라고 말하고 돌아왔습니다(웃음).


──도지마 씨, 스스로 반주를 녹음하시는군요.

아마도 기타도 스스로 치지 않으셨을까요? 실제로 어떨진 모르겠지만, 음악 방송에서 이 곡을 부를 때도 뒤에서 연주해주셔서, 왠지 그럴 것 같은데. 그래도, 『キラメキニシス』도 그랬지만 도지마 군의 음악에는 역시 그만의 독특한 애절함이 있네요. KinKi는 원래부터 애절한 곡이 많았지만요. 그 중에서도 이색적인 애절함이라고 할까. 그가 만든 멜로디에는 그게 있어요.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틈을 들추어내는 듯한 멜로디네요. 작가는 각자 개성이 있는 법이겠지만 도지마 군은 그런 독특한 애절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걸 표현하는 건 어려운 일이겠죠?

예를 들면 『SPEAK LOW』는 들으면 업템포인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 하고 업되어서 부르진 않아요. 그렇게 부르면 도지마 월드를 깨뜨리는 거예요. 도지마 군 자신의 목소리는 달콤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어렵다기보다도 제공해 준 도지마 군의 세계관을 KinKi로서 어떻게 표현하는 게 최선일까? 라고 고심해요


──도지마 군에 국한하지 않고, 역시 아티스트 분에게 제공받은 곡은 가능한 한 그 분의 세계관을 살리고자 하는 거네요.

맞아요. 저희들이 부르면, 거기엔 분명 저희들만의 색이 나오니까요. 예를 들면 도지마 군도, 어떤 식으로 부르는 편이 좋다고 말을 안 해요. 노래를 듣고 무언가를 느껴서 부르는 일은 저희들의 표현. 그래서 아티스트의 개성과 KinKi의 색을 잘 융합하는 게 중요해요. 도지마 군 한 사람의 보컬·아티스트와 KinKi Kids. 그 두 개가 어우러지면 거기서 화학반응이 일어난다고 보니까요.


──아티스트라고 하면, Shushi 씨도 『もう君だけは離さない』를 제공해주셨는데요.

이 곡도 작가진을 보기 이전에, 아아, Shusui 씨구나 하고 알았어요. 그도 여러 타입의 곡을 만들기는 하지만, 역시 어떤 곡에도 Shushi다움이 있네요. 멜로디도 아름답고, 들으면 얼마? 하는 곡을 써주세요. 그만큼 부를 때는 어렵지만요.


──뜨거움만으론 표현할 수 없는 타입의 곡이네요. Shushi 씨의 곡뿐만이 아니라, 그런 곡은 역시 마음가짐이 중요하죠?

마음가짐도 물론이고, 곡에 대한 발성법도 다르네요. 또한, 그 곡의 가사중에 어떤 부분을 전해야 하는지도 생각해요. 전하기 위해서는 부를 때마다 거듭해 가야 해요. 그러니까 곡에 따라서 에? 여기서 숨 쉬어야 되나? 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말하는 도중에 숨을 쉬면 부르는 방식을 꽤나 헤매게 되네요.


──도지마 씨나  Shushi 씨도 그렇지만, KinKi와 연이 깊은 분은 계속 밴드마스터를 해 주시는 요시다 켄 씨도 있는데요. 이번에도 『Two of Us』를 만들어 주셨어요.

켄 씨가 만들어 주신 곡은, 도지마 군이나  Shushi 씨와는 또 달라요. 켄 씨는 아티스트라기보다도 역시 프로듀서. 이 사람에게 어떤 곡을 써주는 게 좋겠다를 가미해서 만들어 주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켄 씨다운 곡이라기보다도, 켄 씨가 KinKi의 마이너한 애절함을 토대로 제대로 고려해서 만들어 주신다는 게 굉장히 전해지는 곡이 되네요. 작년에 제공해주신 『恋は匂へと散りぬるを』도 그래요.


──그런 신곡 구성으로, 지금의 KinKi Kids를 표현한 "side Moments"에 반해, 지금까지의 명곡을 셀프커버한 "side Memories". 다시 들으면서 역시 좋은 곡뿐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네요. 어떤 점에선 KinKi의 색을 더한 곡들이라고 말해도 좋겠네요. 그래서 강하게 인상에 남아 있어요.


──그 중에서 『薄荷キャンディ-』는 모두 영어가사로 해서, 새롭게 『HAKKA CANDY』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들을 때 인상은 일본어 버전과는 달랐습니다만, 녹음할 때 힘들지 않았나요?

아니요.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왜냐하면 이 곡은 해외 작가분들의 곡이라서, 데모 단계에서는 영어가사였으니까요. 물론 이번에 가사는 처음 데모와는 다르지만, 원래 이 곡은 일본어보다 영어로 들었기 때문에 위화감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네요. 다만, 이 곡은 코러스도 멜로디로서 존재감이 있는 곡이에요. 오리지널에서는 일본어 가사에 영어 코러스가 붙어 있었는데요. 코러스가 저희들이 아닌 사람이어도 별로 문제가 없었어요. 그렇제만 가사를 영어로 바꾸니까 관계없는 사람이 코러스를 하면 누구야? 하는 인상이 남을 위험이 있어요. 그게 저는 싫어서 노래를 전부 번갈아 가며 부르도록 고쳤어요. 그 편이 하나의 곡으로서 듣기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렇군요. 그 부분도 다른 인상을 줬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디스크에는 두 사람이 만든  『愛のかたまり』와 『恋涙』도 수록되어 있네요.

어라?  『愛のかたまり』와 『恋涙』, 통상반밖에 안 들어있어? 실례네(웃음). 둘 다 들어갔으면 했는데


──역시 특별한 곡이니까요, 좀 차별화를 둔 게 아닐까요(웃음)? 그래도, 그만큼 KinKi Kids에게 대표곡이 되었네요.

특히  『愛のかたまり』는 정말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한다고 말씀해주시네요 어떻게 이 곡을 알지? 라고 생각할 법한 분들까지 말씀해주셔서 놀랐어요. 커플링곡인데도 말이죠.


──이번에는 피아노를 메인으로 한 편곡이 되었습니다만, 어땠나요?

편곡에 따라 가사의 방향성도 색도 달라져요, 원곡자체도 결코 밝은 멜로디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사랑받고 있어"하는 곡이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편곡하니, 그렇게 생각하고픈 여성의 슬픔처럼 들렸어요(웃음). 그래도, 그걸로 좋아요. 가사는 그런 부분도 있다고 보니까요. 


──확실히, 보다 애절함이 더해진 기분이네요. 게다가 이 곡은 물론, 다른 곡도 원곡과는 다르네요. 역시 이번 셀프커버는 "지금"의 KinKi가 나온다고 할까.

역시 원곡의 이미지가 팬분들에게 강하게 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원인이 되어서 역시 커버곡보다 원곡이 좋다고 하는 패던이 많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스탭들은 지금의 KinKi가 표현될 수 있도록 곡을 만들고 싶어서 그렇게 편곡해줬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저희들도 보답하고 싶고, 저희들도 예전보다 표현력이 성장해야 하니까요. 지금의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형태를 제대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불렀어요. 어떻게 느끼실지는 듣는 분들 자유지만요.그러니까 그 부분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VOCAL ADVICE 『SPEAK LOW』


도지마 군의 곡이니까, 업템포지만 그다지 힘차게 부르지 마. 오히려 조금 안정되게 부르는 편이 의외로 순조롭게 부를 수 있을지도 몰라.

그래도, 가라오케라면 힘차게 신나게 부르는 게 분위기 살지 않을까(웃음)? 그러니까 들려주고 싶으면 침착하게 부르는 편이 좋지만, 모두와 함께 즐기고 싶으면 힘차게 불러도 좋아. 라는 의미로, 항상 말하는 것이지만, 좋을 대로 불러주세요(웃음)




어떤 곡이라도 둘이 부르면 슬퍼져




──먼저 셀프커버한 "side Memories"부터 들려주세요. 셀프커버는 아티스트로서도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쯔요시 씨는 어떤 태도로 임하셨나요?

그리 무리하지 않고, 부드럽게 했는데요. 편곡이 바뀌면 보컬도 바뀌기 때문에, 창법이나 접근법도 자연스럽게 바뀌어요. 그 부분은 그다지 생각하지 않는 게 좋아요. 오히려, 편곡자가 힘들지 않았을까요?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せつない恋に気づいて』를 커버하신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이 곡, 최근 라이브에선 별로 안 부르셨죠?

그렇네요. 하지만, 저로서는 KinKi Kids의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데뷔 전부터 불렀으니까요, 이 곡.


──CD데뷔 전부터 부른 곡이군요.

정말 신기하게도 이 곡을 들으면 여러 추억이 재생돼요. 부르는 제가 그러니까 듣는 분들도 분명 그럴 거라 생각하고요.


──『このまま手をつないで』도 KinKi Kids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편곡을 맡은 소가와 토모지 씨는, 쯔요시 씨와도 인연이 깊은 분이시죠.

응, 인연이 깊은 분이에요. 이 곡이야말로 (재편곡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생가하지만, 인트로에서 음이 쌓이는 걸 들었을 때 "역시 좋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조금 쓸쓸한 느낌이 있지만, 빛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감각을 건드리는 듯한 인트로를 만드는 건 정말로 특기인 분이네요.


──소가와 씨 자신"다움"도 반영되어 있다고요.

역시, 그 분의 버릇이 있으니까요. 버릇은 개성이죠. 요즘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걸 인정하지 않고 "캐릭터가 강하다"라고 표현하고 끝내버리는 것. 학교 선생님을 예로 들면, "정리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인정해줬으면 해"라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본인이 정리해야 하는 입장이 되면 "이 애는 까다로우니까" 라고 버릇을 붙이죠. 제가 혼자 음악을 만들 때엔 버릇투성이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으니까요(웃음).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사람들이고, 그걸 정리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힘든 편이 즐거워요


──그렇군요

『このまま手をつないで』는 팬분들의 추억이 담긴 곡이고, 상당히 힘들었어요. 그래도, 많은 분들의 기분을 고려하면서 좋은 편곡이 되었다는 인상입니다.


──팬분들의 기대가 큰 곡이라고 하면, 쯔요시 씨가 작사, 코이치 씨가 작곡한 『愛のかたまり』도 마찬가진데요. 이번에 다케베 사토시 씨가 편곡을 해주셨습니다만, 원곡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이네요.

원곡은 킥(キック)이 세게 울리는 편곡이었지만, 이번에는 느긋하게 소절을 읊는 방법을 취했어요. 편곡에 따라 이렇게나 곡이 바뀔 수 있구나 하는 걸 이번 기회로 모두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그것도 음악의 하나의 즐거움이니까요.

맞아요. 작사·작곡도 물론이거니와, 편곡은 굉장히 힘들어요. 저도 편곡을 하고 있지만 굉장히 어려우면서도 즐거워요. 부담감도 있고……다만, 집에서  무심코 한 편곡이 좋을 때도 있지만요. 또한, 어제도 그랬지만, 목욕할 때 떠오르는 일이 많아요. 코이치도 같은 말을 했지만, 목욕할 때 멜로디가 떠올라서, 그걸 계속 부르면서 몸을 씻고, 기억날 때 PC에 넣곤 해요. 아무래도 하루의 피곤함이라든가, 여러가지를 씻으면서 릴랙스할 때 나오네요.


──그런 상태를 의식적으로 만들기도 하나요?

그렇게까지 의식하진 않아도, 평범하게 음악을 즐기는 감각은 중요해요. 빨리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든가, "이런 곡은 라이브에서 분위기 띄우겠지" 같은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달까. 찻집에서 멍하니 있을 때 60~70대의 소울뮤직이 들리면, "아, 멋진 베이스라인이네" 라고 생각한다든가. 거기서부터 만들어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음악을 접하는 방식도 포인트일지도 모르겠네요. 음악을 듣는 분도 시대와 함께 변해가고 말이죠.

지금은 휴대전화나 소형 스피커로 듣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최근의 곡은 어떻게 해도 고음이 강조되어서, 저음은 굉장히 생경하게 느껴요. 저는 LP(아날로그 레코드)로 음악을 듣는 일이 많은데요. 역시 저음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KinKi Kids가 추구하는 보컬, 편곡은 어쩌면 지금 시대와는 멀지도 모르겠네요


──유행에 따라가지 않고, 보다 보편적인 부분을 목표로 한다든가.

그런 점도 포함해서, "side Moments"에 들어가 있는 곡은 딱 좋은 밸런스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장르도 있고, 딱 좋아요. 편곡이 멋져도 반주가 너무 화려하면 보컬이 주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로서는 역시 "보컬을 살리고 싶어" 라는 부분이 있어서요.


──도지마 코헤이 씨가 작사·작곡 해주신 『SPEAK LOW』는 그렇네요. 음악이 가장 풍요로운 시대의 공기도 있으면서…

지금다움도 있죠. 정말 딱 좋은 부분을 반영했구나 싶어요. 도지마 군은 친구이면서 KinKi Kids의 프로듀서를 해도 좋을만큼 여러 인식을 줘요. 저희들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포함해서. 『SPEAK LOW』도 즐거웠어요. 보컬이 기댈 수 있는 장소가 확보되어 있어서 부르기 쉬워요. 곡에 관해선 "보컬은 여기 이외에 앉지 말아주세요" 라고 자리를 마련해 준 느낌도 들고요.


──보컬리스트로서는 어느 정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장소가 좋은 거군요.

그 편이 노래의 풍경, 정경을 담는 작업을 할 수 있어요. 녹음할 때도 조금씩 기분을 만들면서 "이제 불러볼까" "아, 지금 거 좋았어요~" 같은 느낌이 제일 좋아요.


──『Two of Us』는 요시다 켄 씨가 작사·작곡. 켄 씨도 KinKi Kids의 음악에선 빼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 중 한 분인데요. 이 곡도 KinKi다움이 굉장히 짙어요.

게다가 라이브할 것도 생각해주셨어요. 춤출 수 있는 곡, 업템포의 곡도 있는 가운데, 이렇게 차분히 들려줄 수 있는 곡도 있다고 하는. 켄 씨와의 인연은 정말 기니까요. 제대로 의견을 반영해주신 분이 애정을 담아 만든 곡과, "이런 곡 부탁합니다" 라고 의뢰받아서 만든 곡과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차이가 나요. 특히 켄 씨는, 저희들과 함께 라이브를 체감해주시는 분이니까요.


──그럼 마지막으로.  KinKi Kids로서 활동하면서 가장 소중한 "Moment(순간)'은 언제였나요?

먼저 데뷔곡이 『硝子の少年』였다는 것이네요. 마이너코드의 곡을 데뷔곡으로 한 건 신선했어요. 그래서 우울함이나 애수라고 하는 말로 이어졌달까. 그건 저희들이 보컬로 확립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밝은 곡이라도 둘이 부르면 좀 슬퍼진달까요….그게 인간적으로 작용한다고 봐요, 분명.


──그건 『M album』에서도 나오고 있네요.

맞아요. 제가 곡을 만들 때에도 "이건 KinKi가 부르는 편이 좋겠네" 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그건 역시, 애수라든가 우울한 점이 아닐까요. 색으로 말하면 파랑색보다는 남색 같은데, 그게 어릴 때에도 청년일 때에도, 나이를 먹어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KinKi Kids는 그 부분이 강하네요.


VOCAL ADVICE 『SPEAK LOW』


녹음할 때는 정확히 불렀지만, 그렇게까지 힘차게 부르지 않고 가능하면 "뒤에서"부르는 편이 기분 좋을 거예요. 음정에 관해서 말하자면, 음정을 정확히 맞추지 말고 조금 어긋나게 부르는 편이 소울뮤직 같아질 걸요. 또 인트로의 리듬을 잡는 법도 포인트예요. 브라스의 타이밍에 끌려가는 느낌을 의식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KEYWORD OF "M"


Manner

코이치 아마 상식적인 매너는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그런 건 특별히 누군가에게 배우는 게 아니잖아요. 스스로 여러 가지를 보고 배우는 자세가 있냐 없냐에 따라서 몸에 익히는 게 정해진다고 봐요. 예를 들어 높은 분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는, 그 분이 수저를 들기까지 저희들은 들지 않는다든가. 저 같은 경우는 그건 경험하면서 학습한 건데요. 가끔 식사가 나오면 바로 먹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웃음). 다만, 저 자신은 엄격한 걸 싫어해요. 그래서 제가 가장 연장자인 자리에서 제가 먼저 들어야만 할 때는, "자, 나 젓가락" 이라고 말하면서 먼저 젓가락을 들어요(웃음). 그 편이 모두 편할테고요.


쯔요시 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라는 것이네요. 감사하는 건 어렵고 때론 "사람 좋은 척 하기는"이라고 듣는 순간도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그 마음 없이는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무대에 설 때도 "나 멋있지"는 필요없고,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하지 않는 편이 낫겠네요. 또한 어떤 사람에게도 "상상한다" 는 부분에서 도망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Meal

코이치 기본적으로 흥미가 없지만, 이번 가을에 『Endless SHOCK』의 공연으로 오사카와 하카타에서 각각 1개월씩 있었는데요. 꽤나 여러 음식을 먹었어요. 그렇다고 해도 몇 개 정해진 가게를 돌아가면서 갔을 뿐이지만요. 그런 가게 정보는, 무대 관계자에게 듣는 일이 많아요. 무대를 하는 분들은 극장 근처의 맛있는 음식점을 잘 알고 계시니까요. 실제로 굉장히 맛있고 싸서 놀랐습니다.


쯔요시 오가닉이다 케미컬이다 하는 걸 전부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제대로 골라서 먹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음식도, 가열식품도 포함해 "지금"의 식사지만, 성분을 인터넷으로 조사해보는 것도 재밌어요. 지나치게 의식하면 아무것도 못 먹겠지만, 저 자신도 "계속 건강하게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하니까요.


Maniac

코이치 역시 최고는 F1이려나요. 그게 취미면서 피로회복제라서요. 그래도 제가 고집을 부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전부 매니악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음에 대해서도, 그런 거 아무도 몰라~요 하는 부분에 굉장히 시간을 들이곤 하니까요(웃음).


쯔요시 매니악하게 열중하는 건 아니지만, 꽃꽂이는 좋아해요. 축하용 꽃을 자주 받는데요. 그대로 두는 건 아깝다고 새악해서 스스로 고쳐서 장식해 둬요.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집에서 부지런히 하는 것뿐이고, 완전 아류지만 꽃을 즐기며 목욕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요. 타카미자와 (토시히코) 씨에게 큰 장미 꽃다발을 받았을 때는 배열하는 게 힘들었지만요(웃음).


Midnight&Morning

코이치 아침에 자니까요~(웃음). 밤중에 일어났을 때의 필수품은 가지고 있지 않아요. 일어나면 우선 수분을 보충하지만, 그것도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그것도 아침에 내리지도 않아요. 일하러 나가야 하는 아슬아슬한 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그건 좀 귀찮아요. 저에게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사치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에 마셔요. 그래서 밤에 마시는 편이 많네요.


쯔요시 밤중에, 곡을 만들 때는 악기를 치기도 하고, 또 "책"이라든가, 제가 찍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만지거나, 그런 일을 하는 일이 많네요. 아침에는 "MY신단"에서 합장을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선조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려요. 신단이라고 해도 패를 제 맘대로 늘어놓은 것뿐이지만요. 늘어놓은 건 9할이 나라(奈良)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