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일상의 버팀목이 되는 아이돌로 계속 있고 싶어」 카시와기 유키가 가고시마에서 졸업을 부정,

팬을 향한 감사를 전한 고향 라이브 리포트


AKB48과 NGT48을 겸임하는 유키링, 카시와기 유키가 현역 AKB48로서는 처음으로 전국 솔로투어 「카시와기 유키 1st Tour~자나깨나 유키링월드 일본 종단 모~두 푹 빠지게 할 거얏♥~」 을 헸다. 그 마지막 날인 2016년 5월 29일. 고향 가고시마 현의 가고시마 시민문화홀의 모습을 전한다.





2년 반 전 요코하마 아레나 이후인 솔로 라이브. 선곡, 의상, 연출에도 신경쓰며, 시간을 들여 만들어 왔다. 성같은 세트는 메인스테이지 위에 계단을 준비해 댄스 스테이지와 그 위에도 무대가 만들어졌다.


흰 빛이 회장을 비추는 가운데, 연주가 시작되고 열기가 고조되어 간다. 「카시와기 전국투어 파이널 가고시마, 신나게 갑시다~」 라는 목소리와 함께 유키링이 등장하여, 『시어터의 여신』으로 시작했다. 흰색을 베이스로 한 의상에 남색 모자는 호화 객선의 선장 같다. 2단 프릴 스커트가 유키링의 움직임에 맞춰 춤춘다.




고조된 채로 두 번째 곡 『원거리 포스터』로. 뻥~하는 소리와 함께 테이프가 날려, 회장을 춤춘다. 기세가 더욱 강해진 세 번째 곡 『요비스테 판타지』에서는 「유키링」의 큰 환호성.


논스톱으로 네 번째 곡부터 무대는 암전되어, 스크린에 유키링이 DJ를 맡은 레귤러 방송 『YUKIRIN TIME in 가고시마』의 영상이 흐른다. 항상 방송하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특별 프로그램은, 명물기획 『여러 가지 더블센터를 정하자』. 이번 테마는 가고시마 명물이다. 「사이고 씨 있고. 고구마. 가루칸[각주:1]. 사츠마 키리코[각주:2]. 천문관. 흑돼지 샤브샤브도 맛있고. 역빌딩도 굉장하고. 소주도 있죠. 곤란하네에」 라고 고민하는 유키링. "알겠다, 정했습니다. 발표하겠습니다! 가고시마의 명물 더블센터는……"



"사이고 다카모리[각주:3]와……카시와기 유키!"


박수와 큰 환호성으로 고조되는 회장. 「이걸 말하면서 그렇게 되고 싶어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하지만 부끄럽네」 라고 수줍어하는 유키링. 「두 번째는, 가고시마 중앙역의 역빌딩에 있는 관람차. 사이고 씨와 카시와기 유키의 뒤에 관람차가 좋네. 또 맛있는 음식으로 굳히니 해피엔딩 해피엔딩」. 그 외에도, 가고시마의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은 엄청 큰데, 우에노 동상은 그 3분의 1밖에 안돼서 놀랐다며 고향만의 에피소드도 튀어 나왔다.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한 유키링은, 흑백의 비스듬한 줄무늬 원피스. 『해도해도 눈물』 후에는 잔잔한 전주가 흐르고, 『Green Flash』를 불렀다. 초록색으로 통일된 야광봉이 회장을 메우고, 후렴 「황혼이 밤으로 바뀌기 전에」부터는 빨간 빛이 애절한 노을의 이미지를 자아냈다. 

그리고 완전히 바뀌어 노란색이나 파란 빛이 비추며 밝고 역동적인 무대가 되어 『지퍼』로. 노래 도중에 유키링이 의상 지퍼를 내리자, 그 안에 핑크 의상이 보인다.




"『카시와기 유키 1st Tour~자나께나 유키링월드 일본 종단 모~두 푹 빠지게 할 거얏♥~』 파이널! 다녀왔어~! 드디어 왔습니다, 고향 가고시마. 즐기고 계신가요~?" 라고 MC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이야, 비가 굉장해" 라는 말에 회장은 대폭소. "저는 자타가 공인하는 비를 몰고 다니는 여자로 유명하니까요. 이번 투어는 맑거나 비가 내리거나 해서, 도쿄에서는 맑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되겠구나 하고 2주 전에는 "해를 부르는 여자(임시)』였는데요. 그래서 고향 가고시마에서 맑다면 (임시)를 떼기로 했죠. 근데 이 꼴이잖아요. 하하"


가고시마 시민문화홀은, 유키링에게는 추억이 깃든 장소다. 재작년 11월, 팀B로 처음으로 가고시마 콘서트를 한 장소이자 어릴 적, Kiroro의 콘서트에 엄마와 왔고, 모닝구무스메나 마츠우라 아야의 콘서트로 온 곳이기도 하다. 옆건물에서 『모닝구무스메』의 오디션도 봤다고 한다.




그리고 시작된 노래는 『365일의 종이비행기』. 원곡은 밝은 분위기의 곡이지만, 이번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로, 차분하게 불렀다. 관객이 경청하는 것이 간주의 박수로 전해지는 곡이었다. 그리고 분위기가 바뀌어 기운넘치는 『메론주스』로. 녹색 야광봉 속, 회장 전체에 "메론주스!"가 울려 퍼졌다. 열기에 이어서 『Flying Get』으로 접어든다. 실은 이 두 곡은 가고시마 공연만을 위한 선곡이었다.




여기서 또 의상을 갈아입었다. 흰색과 연한 하늘색의 투명한 의상에 뒤로 땋은 헤어스타일로 부른 『밤바람의 소행』. 도중에 올라탄 그네가 하늘에 떠오른다. "오늘 여기에 와주신 여러분의 노랫소리를 저에게 들려 주세요" 라는 요청에 연주가 멈추고, 관객과 합창했다.


그네에서 내려온 유키링은 스크린에 파도처럼 녹색 영상이 비추는 가운데 『침묵』을, 그리고 계단에 앉아 『벚꽃나무가 되자』를, 바이올린과 기타로 감정을 듬뿍 담아 노래 불렀다. 이어서 『쇼트 케이크』를 부른 뒤, 무대는 암전. 그대로 연주는 계속되고, 스크린에 이름을 비추며 밴드멤버를 소개했다. 따뜻한 박수와 성원을 받았다. 드럼, 키보드, 베이스, 바이올린, 기타.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뮤지선으로는, 일렉기타를 멘 유키링의 사진이 비추며 『앞만 보고 갈 거야』의 연주가 시작된다.




검은 자켓에 흰 체크 스커트, 포니테일로 일렉기타를 연주하면서 부른 유키링. 기타에 정신이 팔린 탓일까, 가사를 조금 실수한 건 애교였다. 노래가 끝난 후, "기타, 잘 치지 않았어?" 라고 말하며 "자, 여기요" 하고 피크를 회장으로 던지는 서프라이즈는 예상밖. 그리고 부러움이 섞인 "오오!?" 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다시 MC. 사쿠라지마 행 페리에서 "AKB 멤버예요" 라고 아저씨에게 말했더니 "AKB는 사시하라밖에 몰라" 라고 듣고,  호텔에서는 부자 3명이 보고 "AKB멤버 같네" 라고 들었다고. "아직 멀었구나 싶었네요" 라고 관객을 웃긴 후, "하지만 오늘은 여기 서서 엄청 자신이 생겼어! 나, 힘낼게!" 라는 발언에 회장에서도 "힘내~"라고 성원이 날아왔다.




그리고 다음 곡 『질투 펀치』에서 야광봉 색을 빨간색으로 통일해 들고 있지 않은 손으로 펀치를 날리는 연습. "사랑스러운 친구여" 라고 연습하는 관객을 둘러보며 "잘하네. 마지막 날이 되니까 잘하네." 라고 만족했다. 실은 다른 공연에서 질투 펀치가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단다.


여기서 연습과 MC로 충분히 쉬었구나 했더니, 유키링은 "기네. 늦어지면 돌아가야 되는 사람도 있고. 대체로 항상 2시간 반 정도 하는데 오늘은 신나서 얘기하느라 분명 2시간 반 넘을 거예요" 라고 선언하며 환호성을 받았다. 후렴의 펀치 부분도 연습한 뒤 실전에서는, 멋지게 회장이 하나가 되어 펀치를 내질렀다. 그리고 이어서 『미래교』를 부른 뒤, 무대 구석으로 가는가 싶더니 한번에 노란색 의상으로 갈아입는다. 『할로윈 나이트』에서는 컬러풀한 조명 속에서, 회장도 "훗후~!"하고 고조된다.



"오늘은 여러분 고맙습니다. 마지막까지 신나게 가요~!" 라는 목소리에, 본공연 마지막 곡 『포니테일과 슈슈』에서는 관객도 점프하며 열기는 최고조에. 뻥~하는 소리와 함께 두 번째로 테이프가 회장을 춤춘다. 유키링도 무대를 좌우로 오가며 관객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보고 손을 흔들었다. 흰 빛 속에서 키스를 날리며 퇴장했다.


앵콜은 팔에 키스마크가 붙은 셔츠에 랩스커트로 등장하여 『Birthday wedding』을 열창. 이어서 『내일도 웃자』에서는 무대를 좌우로 걸으며, 간주에서는 마이크를 쓰지 않고 "고마워~"라고 마음을 전했다.




회장은 따뜻한 박수가 울려 퍼지고, "어서와라든가 가고시마 도시락 모양의 우치와도 고향에 돌아왔다는 기분이 들어서 기뻐요. 여러분 즐거우셨나요? 상쾌한 땀 흘리고 계신가요? 그럼 젖어있는 건 비가 아니네요(웃음)" 라며 아메온나 네타도. 


이어서 『큰소리 다이아몬드』는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좋아해라는 말은 최고야" 를 터질 듯한 목소리로 합창했다.


곡이 끝나고 "두근두근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니까 말하는데요" 라고 이야기하기 시작해, 함성과 동시에 불안이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오늘, AKB 졸업발표 없어요(웃음)" 라는 말에 웃음소리와 박수가. 유키링은 멤버에게도 "오늘 졸업발표 해?" 라고 들은 모양이다.


"안심하세요. 오늘은 없어요. 감사하는 투어라고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멋진 밴드멤버와 감독님 코디 메이크업 담당, 많은 스탭분들. 저를 무대 위에서 이렇게 빛나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유키링은 오늘 팬에 대한 감사도 제대로 전했다. "여러분 덕분에 자신과 계속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10대 때부터 여러분에게 지지받아서 이렇게 솔로 콘서트를 하네요. 다음엔 제가 여러분을 위해 은혜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겨우 들었습니다. 예전의 저는, 콘서트가 있으면 (매일을) 힘내자고 생각했어요"라고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봤다.


"여러분 일상의 버팀목이 되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돌로 계속 있고 싶어요. 힘들 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카시와기 유키를 잘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것, 무대에 서면서 여러분에게 생각한 것을 가사로 한 곡입니다.  『당신과 나』"




투명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유키링을 부드럽고 따뜻한 박수가 감싼다. 여기서 매우 큰 서프라이즈가! 돌연, 2층 객석에 내뻗은 부분에 "유키링! 첫 솔로 콘서트 투어 수고했어요! 스탭 일동" 이라는 현수막이.




그걸 본 유키링이 놀라고, 다음엔 음향석 주변 스탭도 "유키링 수고했어요" 라는 메시지를 내걸어 유키링은 더욱 놀랐다!



그리고 무대 양쪽에서도 스탭이 「유」 「키」 「링」  「수」 「고」 「했」 「어」 「요」  「!」라는 판넬을 들고 등장. 감격한 유키링은 결국 눈물. 이 서프라이즈를 위해, 스탭들은 유키링이 회장에 들어가기 전에 모두 순서대로 연습했단다. 따뜻한 스탭과 팬이 하나가 되어, 유키링에게 "수고했어! 고마워!" 라고 전한 공간이 되었다.




울고 만 유키링은, 그대로 울먹이며 노래를 불러 관객 모두 응원. 노래가 끝나고 유키링은 "정말 고맙습니다. 깜짝이야~". 라고 밴드멤버와 손을 잡고 인사하며 떠났다.


지금까지의 5공연에서는, 이걸로 앵콜도 끝나지만, 회장이 암전되어도 아무도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유~키링!" 콜이 계속됐다. 그러자, 무대에 밴드멤버가 돌아왔다. 그리고 가고시마 공연 한정 더블앵콜 『화산재』. 붉은 롱드레스로 나타난 유키링에게, 회장에서 함성과 한숨이 터진다. 뒤에는 AKB48 오디션 당시 영상이 흐르고,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에 맞춰 감정을 가득 담아 노래 불렀다.




"여러분 오늘은 정말 고맙습니다. 끝나버렸다~. 즐거웠어~. 전국을 돌며 많은 만남과 추억이 생겼어요. 모두 소진한 기분이에요. 하지만 또 뛰어 넘을 겁니다" 라고 강하게 말하는 유키링에게 회장이 술렁거린다.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을 위해서 노래나 웃는 얼굴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 꿈을 꿔주세요. 함께 더욱더 계단을 올라가고 싶어요. 『따라와 주세요』가 아니에요. 함께 걸어갑시다. 이렇게 전국투어를 돌아서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준비기간이 빠듯했는데요. 하지만 다음 콘서트를 위한 것도 배웠어요! "


"1년 후에도 내일도 5년 후에도 와 주세요. 저는 항상 곁에 있을 테니까요. 여러분과의 거리는 변함없을 테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 계단을 오른다. "모두~사랑해~~!". 무대 바닥이 내려가고, 키스를 날리며 유키링은 퇴장했다.

이렇게 카시와기 유키 전국 솔로투어는 막을 내렸다. 내일부터 5년 후인가. 다음 투어에 기대가 가득한 팬과 함께 회장을 뒤로 했다.



◆SET LIST◆


オープニングSE

01.シアターの女神

02.遠距離ポスター

03.呼び捨てファンタジー

04.希望的リフレイン

YUKIRIN TIME in 鹿児島映像

05.てもでもの涙

06.Green Flash

07.ジッパー

MC

08.365日の紙飛行機

09.メロンジュース

10.フライングゲット

ソロコンサート映像

バンド演奏

11.夜風の仕業

12.沈黙

13.桜の木になろう

14.ショートケーキ

バンド演奏+メンバー紹介

15.前しか向かねえ

MC

16.ジェラシーパンチ

17.未来橋

18.初日

19.ハロウィン・ナイト

20.ポニーテールとシュシュ


【EN】

01.Birthday wedding

02.明日も笑おう

MC

03.大声ダイヤモンド

MC

04.あなたと私


【W.EN】

01.火山灰


(촬영/시오야 다이스케、취재・글/마츠다 쿄코)



원문: http://lineblog.me/official/archives/10580113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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