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T48 Special Issue #1


Yuki Kashiwagi Long Interview


~카시와기와 NGT48과 ○○○○○과~



AKB48로 활동하면서도, 2015년부터 NGT48도 겸임하고 있는 카시와기 유키.

그녀는 멤버들의 오디션부터 관여하며 결성 초기부터 캡틴인 키타하라 리에와 함께 그룹을 이끌어 왔다.

그리고 올해 4월에 NGT48는 드디어 메이저 데뷔. 그런 기념할 만한 순간을 바로 앞둔 가운데, 그녀의 현재 속내를 차분히 들었다.




AKB48에서는 톱클래스의 인기를 자랑하는 멤버이면서, 2015년에 발족한 NGT48에도 오디션부터 관여하며 겸임을 맡은 카시와기 유키. 자신에게 주어진 일과 겸임, 그리고 각오를 짊어지고 NGT48의 2년간 힘써온 그녀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롱인터뷰에서 그 진심을 쫓아 본다.



Talk about


카시와기 유키와

NGT48과

"메이저 데뷔"


──4월 12(목)에 드디어 NGT48이 메이저 데뷔를 했네요.

저는 AKB48에 들어온지 곧 10년인데요. 메이저 데뷔를 함께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NGT48의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신선한 마음이네요. 정말 기대돼요!


──그룹 첫 싱글을 함께 하니 역시 특별한 감정이 있나요?

그렇네요. 지금은 AKB48 내에서도 꽤나 선배인 쪽이 되었지만, 그래도 AKB48은 저희보다 더욱 위의 선배들이 만들어 줬다는 느낌이 있어요. NGT48은 오디션부터 관여했고, 꽤나 특별한 감정이 있네요. 


──카시와기상과 NGT48의 역사를 풀어가 보면, 먼저 겸임이 발표된 것이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에, 그렇게나 지났어요? 2년인가~. 순식간이었네요.


──그리고 작년 선발 총선거 이벤트 전의 낮공연에서는 메이저 데뷔가 서프라이즈 발표. 거의 울지 않는 카시와기상이 눈물을 보인 것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까도 이야기 했듯이, 역시 오디션부터 봐왔고, 동시기에 공개된 케야키자카46은 이미 CD데뷔를 했으니까요.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NGT48는 메이저 데뷔까지 시간이 걸린 만큼 무척 기뻤어요. 또 개인적으로는 저희의 곡이 싱글이 되는 기쁨을 멤버들이 알아 줬으면 한다든가 맛봤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멤버가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봤을 때는 정말 기뻤네요.


──게다가 발표가 고장인 니가타였죠.

맞아요! 회장의 반응도 굉장했어요. 몇 만명이 있는 객석이 한 번에 들끓어서 NGT48은 우선 니가타의 여러분에게 지지받고 사랑받는 그룹이라는 걸 그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카시와기상의 눈물의 이유도 그것이었나요?

회장의 흥분과 멤버들을 향한 "잘됐네" 라는 두 가지가 겹쳐져서…려나요.

날아 올라서 기뻐하는 멤버들도 있는 반면, 우는 멤버도 있었어요, 시간이 걸렸던 만큼 모두 제각각의 마음이 넘쳤을 겁니다. 현상도 즐겁지만 어디선가 분명 "CD 데뷔 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있었을 테니까요. 


──그렇네요. 니가타에 이적해서 현재 NGT48를 캡틴으로서 이끌고 있는 키타하라 리에상도 무척 기뻐했죠. 

네. 리에짱도 무척 기뻐했고 울었어요. 저는 AKB48과 겸임하지만 리에짱은 이적이잖아요. 만약 그대로 AKB48에 있었다면 싱글이 정기적으로 발매되고, 선발멤버에도 들어가고…하는 상황이 분명 있었겠죠. 하지만 그걸 내놓았다고 하나. NGT48로 가면서 여러가지 각오를 한 걸 저는 가장 가까이에서 봤으니까요. 언제 CD가 나오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2년 걸려서 드디어 리에짱의 각오가 결실을 맺은 순간은 저도 정말 기뻤습니다.




Talk about


카시와기 유키와

NGT48과

"멤버들"


──그런 키타하라 리에상과 함께 NGT48의 발족부터 그룹을 봐 온 카시와기상이지만, 2년간 멤버의 성장을 보고 어떻게 느끼셨나요?

저는 니가타의 극장에 한 번에 한 번 정도밖에 가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매번 깜짝 놀랄 일이 많아요. 모두의 성장 스피드가 굉장해요. 이 아이는 이런 역할을 맞게 되었구나~라든가. 가끔 만나니까 모두의 성장을 실감할 수 있네요.


──1월에 도쿄에서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에서는 극장 오픈한 지 1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멤버의 뛰어난 기술이나 개성이 두드러졌습니다. 카시와기상도 "가끔식만 오는 캐릭터"라고 모두 능숙하게 괴롭혔고(웃음).

아하하하하. 저는 이제 완전히 그 포지션이 되었네요. AKB48에서는 의외로 괴롭히는 쪽에 갈 때도 있지만 NGT48에서는 애초에 나이도 들어간 시기도 다르고, 역시 조금의 거리감을 느꼈어요. 하지만 의외로 모두가 솔직하게 말 걸어주거나 콘서트에서는 중학생의 아이가 저를 괴롭히거나(웃음). 지금은 그 거리감이 정말 기쁘네요.


──카시와기상은 자주 극장에 가지 못하시는 만큼 평소에는 LINE 등으로 멤버와 주고받으신다고 들었습니다. 그 보조가 물리적인 거리를 줄인 게 아닐까요?


리에짱과는 달리 저는 별로 없으니까 모두가 문자나 전화를 하기 쉬운 부분도 있을 거예요. 내일도 만나니까 말하기 힘들어…같은 말도 어린 애들은 분명 있을 테죠. 하지만 저는 그게 없으니까 반대로 말하기 쉬운 것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군요.

모두 꽤나 LINE을 보내는데요. 상담의 장르도 리에짱과는 어쩐지 다른 느낌이 드네요.


──구체적으로는?

저는 바로 현장에 가서 해결해 줄 수 없으니까, 대략적인 이야기라고 할까. 장래의 일이나 캐릭터의 일, 또는 헤어스타일의 상담도 있네요. 



──조금 멀리 있는 고민을 들어주는 언니처럼?

맞아요. 고민상담 전화 서비스(웃음). 하지만 의지해 주는 건 기뻐요. 


──애초에 어떻게 모두와 연락처를 교환하셨나요?

우선 다같이 LINE 그룹을 만들어서 제가 "뭐든 보내줘"라고 말했어요. 개인적인 상담이 있는 아이는 그 후로 저에게만 보내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에 남은 메시지는 있나요?

다른 아이들보다 먼저 드래프트생으로 들어온 마리나짱(니시가타 마리나)와 유카짱(오기노 유카)은 둘이 들어온 지 1주년이 되었을 때 장문의 LINE을 보내왔어요. "드래프르토 들어온 지 오늘로 1년. 키타하라상과 카시와기상이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어요" 같은.


──둘을 드래프트 대회에서 지명한 건 카시와기상과 키타하라상이니까요.

네. 정말 성실하다고 할까, 의리와 인정이 두터운 아이들이에요.


──이번 호의 나카이 리카상의 인터뷰 때도, "카시와기상에게 감사한 LINE을 받았다"라고 말했어요. 여하튼 리카상이 라이브 배신 서비스 "SHOWROOM" 도중 오열한 모양인데….

맞아요. 그래서 걱정한 팬들이 저에게 전해줘서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었어요. 조금 불안정해진 모양이에요. 하지만 그렇게 팬들 앞에서 울기 전에 저희에게 말해줬다면 멈출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그 때는 "앞으로는 뭐든 얘기해"라고. 10년 해왔기에 이해하는 마음도 있으니까요. 점점 의지해 주면 좋겠내요.


──그런 카시와기상의 존재는 어린 멤버들에게는 분명 든든하겠죠. 그걸 뒷받침하는 에피소드로 이전의 본지 NGT48 스페셜호에서 야마구치 마호상이 이런 말을 했어요, 2015년의 가을 무렵 팀NⅢ 멤버의 발표가 있고, 선발에 들어간 아이와 연구생이 된 멤버로 명암이 갈려 분위기가 일변하고, 카시와기상이 일부러 도쿄로 돌아갈 예정을 변경해서 니가타에 남아주셨다고요. 그리고 "내가 있으면 내일도 모두 연습에 오지 않을까?"라고 다음날 아침 일찍 연습 신발을 사러 가서, 모두와 연습을 해주셨다고요.

아아, 그립네요. 그 때는 1기생이 저와 리에짱을 포함해 26명으로, 첫 날에 서는 건 16명이었어요. 그래서, 뽑힌 멤버가 팀NⅢ 멤버, 뽑히지 못한 멤버가 연구생이 되서 그걸 모두 당일에 알았어요. 저도 물론 몰랐고요.


──그랬군요.

네. 그 장소에서 테스트 같은 걸 해서 나뉘었는데, 첫 날의 멤버로 뽑히느냐 연구생이 되느냐라니. 엄청난 일이잖아요. 함께 들어왔는데 입장이 달라지는 거니까요. 아직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가혹하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연구생이 된 멤버는 울고 들어간 멤버도 들어가지 못한 멤버를 생각해서 펑펑 울거나. 그런 걸 보고 마음이 움직였네요. 저도 만약 이 아이들의 입장에 이런 상황이 된다면, 해결할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았을 거예요.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죠.

그 때도 모두 동요해서 스튜디오에서 2~3시간 움직이지 못했어요. 어쩐지 돌아가지 못하고 돌아갈 수 없는 느낌으로요. 하지만 다음날부터 연습도 시작되고, 이건 어중간하면 오지 않는 아이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런 분위기였군요,

그래서 "자 나도 남아서 내일 올 테니까 모두 올 거지?"라고. 다음날 엄청 니가타에서 쇼핑했지만요(웃음). 어쨌거나 니가타의 거리도 걷고 싶었으니까 좋았지만요.


──뭘 준비하셨나요?

당일치기 예정이라서 정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신발이랑 레슨용 상하의랑 화장품도. 당시에는 지금처럼 거리를 좁히지 않았을 때라 갑자기 민낯을 보여주는 게 부끄러워서. 한번에 준비하니까 제법 금액이 되었는데요(웃음).


──선배의 귀여운 자존심이네요(웃음). 

지금이라면 완전 여유로운데요. 그 때는 만난 지 아직 2~3회째라서 조금 꿈을 깨뜨리고 싶지 않았어요(웃음).


──(웃음). 조금 이야기를 벗어나지만요. 카시와기상이 다음 날 연습에 참가해서 실제로 분위기가 바뀌었나요?

어떨…까요? 하지만 첫 날에 나가는 멤버가 앞에서 연습하고, 연구생 아이들은 뒤에 앉아서 봤는데요. 연구생 아이들은 정말 괴로울 테니까 "앉아서 보는 것보다 구석에서 너희도 포지션을 만들어 춤추거나 메모하는 건 어때?"라고 말했어요. 또 "선발 안에서 하면 모르는 걸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게 연구생이니까"라는 이야기도 했네요. 어떻게든 모두의 동기를 올려주고 싶어서. 


──멋진 케어네요.

그 날은 연구생이 된 아이들을 메인으로 보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하지만 그런 그녀들, 지금은 포지션이나 안무를 외우는 게 정말 빨라요. 믿음직스러운 존재가 되어 주었네요.


──카시와기상이 자상하게 보조해준 결과겠죠.

아니아니. 이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어! 라고 저도 진심으로 생각했고, 조금 표현하기 어렵지만 NGT48의 겸임이 정해지고 거기서 한자리 차지하는 미안함도 솔직히 있었어요. 하지만 겸임이 된 데에는 분명 무슨 의미가 있을 테고, 저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 공헌을 NGT48에 하겠다고 처음부터 정했으니까요.


──그런 생각이 마음을 움직이게 한 에피소드였네요.

네. 또 오디션부터 모두를 봐 왔고, 좋은 아이들뿐이라서요. 정이 든 것도 크네요.


──참고로 카시와기상이 10년간 아이돌 활동으로 기른 것 중에, 후배에게 알려주고 싶은 건 뭔가요?

여러가지 있지만 단순히 지금은 "무슨 일이든 즐기는 것"이려나요. NGT48 멤버는 2년 동안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었고. 앞으로 미래가 잔뜩 있을 테지만 그 속에서 뭔가 즐거운 일을 발견했으면 좋겠어요. 니는 이 활동이 즐거우니까 NGT48에 있다든가, NGT48을 이렇게 하고 싶다든가 하는 목표를 가지고 우선 즐겼으면 합니다.


──세세한 부분을 이것저것 전하기보다 "즐기자!"로 전부 커버 가능한가요?

그런 느낌이네요. 이제는 정신론이라고 할까(웃음). 10년간 깨달은 소중한 건, "즐거운 일을 잔뜩 발견하자"로 끝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 올해에 들어서 드디어 메이저 데뷔가 가까워지는 중에 화제라고 하면 1월의 "AKB48 그룹 리퀘스트 아워 세트리스트 베스트 100 2017"에서 무려 NGT48의 첫 오리지널 곡 『MAX 토키 315호』가 1위에.

정말 기뻤어요! 발표돠었을 때에는 멤버와 함께 껴안고 기뻐했습니다. 게다가 NGT48의 곡이 아직 적은데 5위와 7위에도 NGT48의 곡이 들어가서 그 결과에도 깜짝 놀랐네요. 모두가 여러 곡을 좋아해 주셔서 갈렸겠죠. 모두 "갈려도 10위 이내에 3곡 들어가다니 굉장하네"라고 말을 했어요.


──1위 발표 후 퍼포먼스는 역시 평소와는 달랐나요?

평소보다 멤버와 눈을 마주쳤어요. 역시 모두 기쁘니까. 또 끝난 후에 전부 기념촬영을 했어요.


──팬분들이 메이저 데뷔를 향해 최고의 순풍을 주셨네요.

그렇네요. 한 발 한 발, 팬분들이 단결하고 밀어주셔서 정말 지지받는 그룹이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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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와기 유키와

NGT48과

"고장・니가타"


──그런데 NGT48은 "지역 밀착・지방 이바지"를 테마로 내걸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지역기업과의 타이업이나 지역 미디어의 노출이 많았죠. 

네. 다른 자매그룹에는 없는 접근방식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 이점을 카시와기상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데뷔 전부터 니가타 메인의 활동을 계속 해서, 공개일에도 니가타 항구에서 배에 타고 등장했어요. 다른 자매그룹은 AKB48의 라이브나 이벤트에서 공개하는 패턴이 많았는데요. NGT48은 우선 니가타에서 지역 여러분에게 공개하는 흐름이었습니다. 지역의 후원을 두텁게 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봐요.


──우선 니가타를 착실히 다지고 전국으로 나간다는 거군요.

그렇네요. 또 역시 이건 지방이라서 그런가, 도쿄에 있을 때보다 니가타에 있을 때가 저에게도 말을 걸어주는 일이 많아요. "NGT48 응원하고 있어요"라든가. 멤버도 꽤나 말하네요. "거리를 걸으면 자주 알아봐요"라고.


──착실히 지방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증거네요. 그러면 카시와기상이 생각하는 NGT48의 강점은 뭔가요?

아직 그다지 모르시겠지만, 한 명 한 명 캐릭터가 정말 강해요. MC에서도 어린데 모두 말하고, 주도하는 멤버도 있나 싶으면 보케도 있는…느낌이라 균형이 잡혀 있어요. 그걸 보다 많은 분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즉, 카시와기상의 오시멤은?

모두지만, 우선은 야마다 노에. 그녀는 48그룹 중에서도 가장 강한 심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배짱이 굉장하니까 아무리 큰 콘서트 회장에서도 다양한 걸 할 수 있고, 방송에서 우먼 러시아워의 기무라 씨에게 욕을 먹어도 전혀 풀죽지 않고 "저 좋아하세요?"라고 말할 만큼 긍정적(웃음). 그녀의 그 담대함에 기대하고 있어요! 그밖에도 정말 여러 멤버가 있으니까 분명 누군가는 취향인 아이가 있지 않을까요. 그만큼 개성이 넘치는 그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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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와기 유키와

NGT48과

"청춘시계"


──마지막으로는, 기념할 만한 데뷔 싱글 「청춘시계」에 관해서도 들려주세요. 밝고 산뜻한 곡이네요.

처음에는 랩처럼 들어가는 부분이 의외로 공격적이라고 생각했지만, 후렴은 정말 청춘다운 그룹의 이미지에도 맞는 좋은 곡이에요. 


──센터를 맡은 나카이 리카상은 카시와기상이 보기에 어떤가요?

리카짱은 원래 아이돌을 정말 좋아하는 애예요. 그래서 몸짓도 여러가지 연구하고, 무대에 서면 완벽한 아이돌. 센터는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하겠지만, 노력가라 분명 모두를 이끄는 센터로 성장할 거예요.


──「청춘시계」는 니가타의 여러 장소에서 촬영한 MV도 멋지네요.

지역의 팬들도 엑스트라로 등장해주셔서 정말 지역 니가타를 사랑하는 그룹이라는 느낌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여러분도 열심히 안무를 외워 주셔서, 현장은 바로 따뜻해졌어요. MV에도 다른 그룹의 데뷔곡에는 없었던 소박함이라고 할까요. 훈훈한 느낌이 있어서 멤버의 평소 느낌이 그대로 쌓인 느낌입니다.


──카시와기상도 좋은 느낌으로 "니가타의 여자"가 되었나요?

아하하하하. 겸임하기 전까지는 AKB48의 활동으로 가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혼자 "Max토키"에 타서 니가타에 가고, 제2의 고향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가고시마와 도쿄, 그리고 니가타?

고른다면 그 3개네요. 거리도 꽤나 알고 있고, 맛있는 식당도 몇 개 알고 있어요. 또 작년, 처음으로 솔로로 전국투어를 했을 때도 저는 첫 날을 니가타로 골랐어요.


──그건 왜죠?

니가타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뭔가 형태로 표현하고 싶어서. 또 첫 날을 니가타로 하면 현 외의 사람들도 와주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뭔가, 특별한 마음이 점점 강해지네요.


──NGT48도 순조롭게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카시와기상 개인의 앞으로에 관해서는 어떤가요? 4/8(토)에는 드디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시네요.

4/8(토)가 극장 공연 데뷔 10주년이고, 4일 후가 NGT48의 데뷔예요. 그래서 4월은 10주년을 고조시키는 것과, NGT48의 데뷔를 열심히 하고 싶네요. 그게 안정되면 저는 역시 노래를 좋아하니까 혼자 노래할 기회도 보다 늘리고 싶어요. 또 연기도 하고 싶고, 25살의 미묘한 나이이긴 하지만(웃음), 그라비아도. 저는 아이돌이라 가능한 활동을 좋아하니까, 하나로 좁히지 않고 계속 여러가지 일에 도전해 가고 싶어요,








My Girl Theme Talk


#1 나를 지지해준 "카미(神) 문자"


NGT48의 데뷔 공연일, 총감독인 요코야마 유이짱과 동기인 와타나베 마유짱이 "오늘 극장 데뷔 힘내"라고 LINE을 보내줬어요. 유이짱과는 자주 LINE을 하지만, 마유는 의외로 그런 중요한 때만 문자를 보내거든요. 저의 솔로 데뷔 때라든가. 보기엔 흥미 없어 보이지만 실은 신경써주는 점이 기뻤네요. 당일은 똘똘 뭉친 NGT48 멤버에게 둘러싸여서 저도 긴장했는데, 든든했습니다. 유이짱은 평소에도 시시한 일상대화를 하는데, 일부러 "힘내"라고 진지하게 보낸 게 울컥했네요. 폭소한 "카미 문자"도 있었는데, 이것도 또 마유 이야기지만요. 저, 엄마와 자주 LINE을 해요. 연락 사항이라든가. 그런데 가끔 마유짱이 저인 척 저희 엄마랑 LINE을 해요.

저는 마마라고 부르는데 "마마~"라고 몇 번이나 보내거나(웃음). 최근에는 엄마도 눈치채서 "마유짱?"이라고 보내고, 거기서 둘이 친해진 게 조금 재밌어요. 하지만 요전번, 마유짱이 또 저인척 "오늘, 수제비가 있는 음식점에 데려갈게"라고 보내서 엄마가 믿고 "수제비가 있는 음식점이 어디야?"라고 물은 적이 있어요. 장난꾸러기인 마유짱에게 당했습니다(웃음).



#2 우리집의 독특한 방식


식빵에 버터와 마요네즈를 바르고, 그 위에 바나나를 얹어서 먹어요. 저, AKB48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게 이상한지 몰라서 (웃음). 아침밥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오늘은 바나마요빵"이라고 평범하게 말했더니, 모두 깜짝 놀랐네요. 가고시마에서 유명한 게 아니라, 완전히 우리집의 오리지널이에요. 지금은 이제 끝났지만, AKB48의 카페에서 메뉴로 냈더니 연간 1위의 매상이 되었어요. 거짓말 같은 이야기지만(웃음). 여러분, 무서운 걸 발견하고 주문하셨겠죠. 가장 중요한 맛은 꽤나 호불호가 갈리나봐요. 칼로리가 엄청난 버터와 마요네즈의 분량이 곤란해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웃음).